BMW·기아·볼보까지 제쳤다...르노, 전기차 ‘세닉’ 내년 국내 출시
제네바 국제 모터쇼서 2024 올해의 차 선정
BMW 5시리즈·기아 EV9·볼보 EX30 등 경쟁
르노코리아 사장 “내년에 국내 선보일 계획”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유럽을 사로잡은 르노의 순수 전기차가 한국을 찾아왔다. 르노코리아는 내년에 이 차를 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르노코리아는 3일 서울 성수동 소재 플래그십 전시장 ‘르노 성수’에서 처음으로 르노 세닉 이테크 일렉트릭(이하 르노 세닉)을 공개했다.
‘르노 세닉’은 지난 2월 26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2024 올해의 차’로 선정된 전기차다. 당시 22개국 58명의 심사위원들에게 총 329점을 얻었다.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BMW 5 시리즈 ▲푸조 E-3008/3008 ▲기아 EV9 ▲볼보 EX30 ▲BYD 씰(Seal) ▲토요타 C-HR 등을 제치고 최고의 상을 수상한 만큼 상품성 등이 보장된다고 할 수 있다.
르노 세닉은 전기차의 핵심 경쟁력인 주행거리가 길고, 넉넉한 실내 공간까지 갖췄다. AmpR 플랫폼이 적용된 르노 세닉은 LG에너지솔루션의 87kWh 배터리가 탑재된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WLTP 기준 최대 625km다. 전장 4.47m, 전폭 1.86m, 전고 1.57m로 넓고 편안한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질 비달 르노 브랜드 디자인 총괄 부사장은 “세닉은 미래 지향적 아이콘이다. 올해의 차 수상은 디자인뿐 아니라 르노 브랜드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우리는 차별화를 위해 내연기관 헤리티지를 적용했다. 강렬한 이미지를 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내는 인간중심적 디자인을 채택했다. UX와 UI에 심혈을 기울였다”면서 “시트는 100% 재활용 소재를 활용했다. 차량 전체에 재활용 소재를 많이 썼다”고 덧붙였다.
이날 공개된 르노 세닉은 내년부터 국내 도로 위를 달릴 것으로 보인다.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르노 세닉의 한국 생산 계획은 현재 없다”면서도 “다만 내년 중으로 시장에 선보일 계획은 있다”고 말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르노코리아는 3일 서울 성수동 소재 플래그십 전시장 ‘르노 성수’에서 처음으로 르노 세닉 이테크 일렉트릭(이하 르노 세닉)을 공개했다.
‘르노 세닉’은 지난 2월 26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2024 올해의 차’로 선정된 전기차다. 당시 22개국 58명의 심사위원들에게 총 329점을 얻었다.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BMW 5 시리즈 ▲푸조 E-3008/3008 ▲기아 EV9 ▲볼보 EX30 ▲BYD 씰(Seal) ▲토요타 C-HR 등을 제치고 최고의 상을 수상한 만큼 상품성 등이 보장된다고 할 수 있다.
르노 세닉은 전기차의 핵심 경쟁력인 주행거리가 길고, 넉넉한 실내 공간까지 갖췄다. AmpR 플랫폼이 적용된 르노 세닉은 LG에너지솔루션의 87kWh 배터리가 탑재된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WLTP 기준 최대 625km다. 전장 4.47m, 전폭 1.86m, 전고 1.57m로 넓고 편안한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질 비달 르노 브랜드 디자인 총괄 부사장은 “세닉은 미래 지향적 아이콘이다. 올해의 차 수상은 디자인뿐 아니라 르노 브랜드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우리는 차별화를 위해 내연기관 헤리티지를 적용했다. 강렬한 이미지를 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내는 인간중심적 디자인을 채택했다. UX와 UI에 심혈을 기울였다”면서 “시트는 100% 재활용 소재를 활용했다. 차량 전체에 재활용 소재를 많이 썼다”고 덧붙였다.
이날 공개된 르노 세닉은 내년부터 국내 도로 위를 달릴 것으로 보인다.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르노 세닉의 한국 생산 계획은 현재 없다”면서도 “다만 내년 중으로 시장에 선보일 계획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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