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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가 평가한 ‘부실 위험’ 건설업체 1000여곳

부실 위험 큰 ‘경보’ 총 86개사

주택도시보증공사[사진 HUG]

[이코노미스트 이병희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위험 신용 등급을 받은 건설회사와 개발사(시행사)가 1000여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HUG가 지난 3월 기준 자체 신용평가등급 및 상시 모니터링한 현황을 보면 공사 보증거래업체 중 관찰, 주의, 경보 판정을 받은 업체는 총 986곳에 달했다. 이는 지난 2022년(679곳) 및 전년(870곳) 동기와 비교하면 계속 증가하고 있다.

부실 위험이 큰 ‘경보’ 단계 업체는 총 86곳(대기업 4곳·중기업 30곳·소기업 52곳)으로 집계됐다. 2022년에는 35곳, 2023년에는 58곳이었다. ‘주의’ 단계 업체는 총 250곳(대기업 12곳·중기업 82곳·소기업 156곳), ‘관찰’ 단계는 650곳(대기업 119곳·중기업 161곳·소기업 370곳)으로 집계됐다. 

HUG는 공사 보증거래업체의 신용도를 평가하기 위해 매년 업체의 재무상황 및 비재무적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자체적으로 15개의 등급으로 구분해 신용평가 등급을 매긴다. 올해 3월 기준 투자 등급(BB+) 미만 업체는 1255곳이었다. 2022년 1005곳, 2023년 기준 1215곳에 이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우량 등급(AAA~A-) 기업은 2022년 216곳에서 올해 190곳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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