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급형도 강해진다…삼성전자, 갤럭시A에 ‘AI 검색’ 지원
“연내 ‘갤럭시 AI’ 탑재 기기 2억 대 돌파 목표”

[이코노미스트 정두용 기자]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능을 보급형 스마트폰에도 접목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A35 5G ▲갤럭시 A34 5G ▲갤럭시 퀀텀4 ▲갤럭시 탭 S9 FE ▲갤럭시 탭 S9 FE+ 모델을 대상으로 ‘갤럭시 AI’의 주요 기능인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를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업데이트를 시작해 기기별로 순차 적용할 계획이다.
서클 투 서치는 삼성전자가 올해 초 ‘갤럭시 S24 시리즈’를 선보이며 처음 공개한 기능이다. 구글과의 협업으로 탄생한 이 기능을 통해 소비자는 이름 그대로 어느 화면에서나 동그라미를 그리기만 하면 쉽고 빠르게 검색을 시도할 수 있다. 웹 서핑·사회관계망서비스(SNS)·유튜브 등 사용 중 궁금한 사안이 생기면 곧장 검색을 시도하고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식이다.
삼성전자 측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더욱 많은 갤럭시 사용자에게 갤럭시 AI 기능을 지원해 혁신적인 모바일 경험을 제공한다”며 “특히 ‘갤럭시 탭S9 FE 시리즈’에도 서클 투 서치 기능을 업데이트해 대화면에서 더욱 활용도 높은 모바일 AI 검색 경험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A 시리즈’에까지 서클 투 서치 기능을 확대 적용, 올해까지 2억 대 이상의 갤럭시 제품에 갤럭시 AI를 적용한다는 계획에 한 발짝 더 다가갔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더 많은 고객이 모바일 AI 혁신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더 많은 갤럭시 사용자가 혁신적인 AI 검색 경험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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