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분양가 정점 찍었나…3.3㎡당 4401만→ 4311만원
전국 아파트 분양가 상승 전월比 0.02%↑
[이코노미스트 이병희 기자] 서울 민간 아파트 분양가가 소폭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조사를 통해 지난 8월 말 서울 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는 1304만 3000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전월(㎡당 1331만 5000원) 대비 2.04% 하락한 수준이다. 3.3㎡(평)당으로 환산하면 4311만 7000원이다.
수도권에서는 인천에서만 ㎡당 아파트 분양가가 543만 9000원으로 전월 대비 올랐다. 경기는 647만 8000원에서 643만 9000원으로 내렸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시의 경우 광주(㎡당 552만 2000원→555만 4000원)가 상승세를 보였다. 다른 지역은 보합 또는 하락했다. 제주의 경우 ㎡당 731만 6000원에서 770만 3000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가파른 오름세를 기록했다.
HUG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간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의 주택 중 상가와 오피스텔, 조합원 분양 주택을 제외한 일반 분양주택의 평균 가격을 조사한다.
전국 아파트 ㎡당 분양가는 568만 2000원으로 전월(568만 1000원) 대비 0.02% 상승했고, 전년 동월(501만 원) 대비 13.42% 올랐다. 8월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1만 495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4718가구)의 122% 수준이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실손보험료 내년에 더 많이 오른다…3세대 실손은 20%까지 올라
2 윤 대통령, 공수처 2차 출석 요구 불응…공수처 "기다릴 것"
3성탄절 낮 최고기온 11도까지…눈은 없지만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
4내년 주요 시공사 계획 분양 물량 14만6000여 가구…2000년 이후 최저치 기록
5한우부터 삼겹살까지 반값...홈플러스, 인기 먹거리 특별 할인
6아메리칸 항공, '기술 문제' 미국내 모든 항공기 운항중지…한 시간만에 해제
7이스라엘 의회, 비상사태 1년 연장
8이시바 日 총리 “트럼프와 이른 시일 내 회담”
9 한중 외교장관, 계엄사태 후 첫 통화…"소통·협력 지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