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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심·카누도 오른다...동서식품, 출고가 평균 8.9% 인상

11월 15일부터 제품 출고가 인상 예정
전량 수입하는 커피 원재료 상승 원인

동서식품이 커피 제품의 출고 가격을 이달 15일부터 평균 8.9% 인상한다. [사진 동서식품 유튜브 캡처]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맥심, 카누 등을 판매하는 동서식품이 가격 인상을 예고했다. 전량 수입하는 커피 원재료 등의 가격 상승 때문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동서식품은 인스턴트 커피, 커피믹스, 커피음료 등 제품의 출고 가격을 이달 15일부터 평균 8.9% 인상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맥심 모카골드 리필 500g 제품은 1만 7450원에서 1만 9110원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 2.16kg 제품은 2만 3700원에서 2만 5950원 ▲카누 아메리카노 90g 제품은 1만 7260원에서 1만 8900원 ▲맥심 티오피 275ml 제품은 1290원에서 1400원 ▲맥스웰하우스 500ml 제품은 1450원에서 1560원으로 인상된다.

이번 가격 인상은 커피 원두 및 설탕, 야자유 등 주요 원재료의 가격 상승과 높아진 환율의 영향을 반영한 것이다. 동서식품은 커피 원두 및 주요 원재료를 전량 수입하고 있어 환율 변동에 따른 부담이 크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전세계 이상기후로 인한 커피 생산량 감소로 높은 원재료 가격 수준이 지속돼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 동서식품은 원가 절감, 생산성 향상 노력을 더욱 강화해 좋은 품질의 커피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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