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그 개구리' 밈코인 페페, 시가총액 13조원 넘었다
업비트 상장 3시간만에 700억원 거래, 전일비 한때 40% 상승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도 페페는 거래대금 기준 상단에 위치하고 있다. 도지코인(약 1조4500억원), 비트코인(약 1조2000억원)에 이어 세 번째(약 8600억원)다.
페페 코인은 기존의 밈 코인 중 하나다. 인터넷 밈으로 유명한 페페 캐릭터를 이용해 만들어졌다. 가장 유명한 밈 코인인 '도지 코인'을 견제하기 위해 만들어지기도 한 페페는 막대한 발행량과 저렴한 토큰 가격을 통해 토큰 구매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자체 밈을 형성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위한 판을 형성하고 있다.
페페는 금일 오전 10시 50분경 업비트에서 원화 상장을 발표하자 1분만에 8.5%가 급등하기도 했다. 최근 트럼프 당선 이후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자산의 투자심리가 폭증하자 함께 주목을 받았다.
한 가상자산 거래소 관계자는 이코노미스트와 인터뷰에서 "미국 대선 최대 수혜로 '도지코인'등 밈코인이 주목받으면서 페페도 급증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트럼프 트레이드에 힘입은 현상인 만큼 밈코인에 대한 과도한 투자 열기는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신한투자증권, 글로벌 AI 전문 클라우드 회사 Lambda에 투자
2“물가 상승 경험하면 집 산다…30대 이하 청년 중심”
340초 전 '발사 멈춰'…머스크 야심작, 무슨 일 있었나
4우리은행, 대학생 홍보대사 48명 모여 발대식
5삼쩜삼, 저소득 어르신 위해 우양재단에 1000만원 기부
6KGM, 2월 총8456대 판매...내수·수출 회복 ‘신호탄’
7"아이 디지털기기 이용, 요일·시간대별로 제한"...KT, 토탈안심 인터넷 내놔
8'金징어' 된 오징어...이젠 마리당 '1만원 시대'
9신청 반나절 만에 홈플러스 ‘회생절차 개시’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