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1주년 맞은 네이버 ‘치지직’, 월간 활성이용자 250만 돌파
[이코노미스트 원태영 기자]네이버의 스트리밍 서비스 치지직이 서비스 1년을 맞았다.
네이버는 16일 지난해 첫 서비스 이후 치지직이 스트리밍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면서, 지난달 기준 월간활성이용자(MAU) 250만명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누적 방송 송출수는 482만건에 달했다.
서비스 초기 클립 카페, 네이버페이 등과 시너지를 낸 것도 조기 연착륙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치지직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e스포츠 콘텐츠는 물론이고 게임 이외의 스포츠와 애니메이션 등으로 콘텐츠의 폭을 넓히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내년에는 스트리머들의 수익 창출 다각화를 위해 스트리머 채널과 스마트스토어를 연동해 스트리머가 제작한 굿즈를 팬들에게 손쉽게 선보이도록 할 방침이다.
치지직 콘텐츠 제작 지원 프로그램도 확대하고, 하반기부터는 파트너 스트리머뿐 아니라 프로 등급 스트리머를 대상으로 한 콘텐츠 제작 지원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버추얼 스트리머를 대상으로 한 지원도 확대한다. 치지직은 현재 버추얼 전용 스튜디오 '모션 스테이지'를 구축 중이며, 관련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내년에는 음악을 소재로 하는 버추얼 뮤지션의 데뷔 쇼케이스 및 관련 콘텐츠 제작 지원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치지직 타이틀을 건 공식 게임 대회도 개최한다. 내년부터는 리그 형식의 게임 대회를 공식 신설, 운영한다.
김정미 리더는 "내년에는 시청 경험 개편, 스트리머 지원 대폭 확대, 콘텐츠 생태계 성숙 등 스트리머와 이용자 모두를 아우르는 서비스 고도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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