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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家 3세’ 채문선, 유튜버 데뷔→돌연 폐쇄.. 제주항공 참사 영향?

애경그룹 오너 3세 채문선 탈리다쿰 대표. [사진 탈리다쿰]

[이코노미스트 이용우 기자] 애경그룹 오너가 3세이자 탈리다쿰 대표 채문선씨가 브랜드 유튜브 채널을 폐쇄됐다. 채 대표는 지난해 9월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코너 ‘채문선의 달리다 꿈’을 열고 유튜버 활동에 나선 바 있다.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한 국가 애도기간이 4일까지 선포된 가운데, 일각에서는 애경그룹 계열사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채 대표가 채널을 삭제한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실제로 2일 기준 해당 채널은 사라지고 없는 상태다. 채문선 대표는 지난해 9월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꾸준하게 콘텐츠를 제작하며 활동해 왔다. 당시 그는 유튜브로 소통하는 이유에 대해 “(탈리다쿰) 브랜드가 5년이 됐는데 많이들 모르시더라. 심지어 제가 출근을 잘 하는 건지 궁금해 하는 분들도 계시다”며 “엄마로서 CEO로서 열심히 살고 있다. 열심히 살고 있는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채널을 만들고 유튜브를 시작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일각에서는 지난달 29일 발생한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채 대표가 유튜브 채널을 폐쇄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제주항공의 모회사는 애경그룹으로, 참사 관련 책임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불매 운동 조짐까지 번져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오너가 3세인 채문선 대표의 유튜브 활동에 대한 반감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채널을 폐쇄한 것은 아닌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애경그룹은 고(故) 채몽인 창업주가 1954년 애경유지공업을 설립해 세탁비누를 생산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채형석 총괄부회장이 2000년대 중반부터 그룹의 중추 역할을 맡았고, 제주 출신인 부친의 뜻에 따라 2005년 제주특별자치도와 손잡고 제주항공을 설립했다. 1986년생인 채문선 대표는 채 총괄부회장의 장녀로 예원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맨해튼 음대에서 성악을 전공했다.

이후 매일유업 외식사업부, 애경산업 마케팅 직무 등을 거치며 실무를 익혔다. 2013년 세아그룹 오너가 3세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당시 상무)와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두고 있다. 비건 화장품 브랜드 탈리다쿰을 운영하면서도 가수로 활동했다. 지난해 6월 디지털 싱글앨범 ‘하얀 민들레’를 발매하기도 했다. 활동명 달해는 채문선의 ‘문(Moon)’과 ‘선(Sun)’을 한글 ‘달’과 ‘해’로 표현한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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