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막차 타자’…세종시 아파트 무순위 청약에 120만명 몰려
- 4억 시세 차익·청약 요건 손질 전망에 ‘흥행’
이달 12일 당첨자 발표 이어 19일 계약 진행

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세종시 소담동 힐스테이트 세종리버파크 H4블록(7단지) 전용면적 84㎡ 1가구와 전용 105㎡ 1가구를 모집하는 데 62만8746명이 접수했다. 전용 84㎡D 1가구에 33만7709명, 전용 105㎡B에 29만1037명이 청약 통장을 썼다.
앞서 지난 6일 진행한 힐스테이트 세종리버파크 H3블록(8단지) 전용 84㎡ 1가구 모집에는 56만8735명이 몰렸다. 무순위 청약 물량을 분양받기 위해 이틀간 몰린 청약자는 119만7481만명에 달한다. 해당 단지는 오는 12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계약은 19일 하루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많은 실수요자가 몰린 까닭은 높은 시세 차익 덕분이다. 이번 청약 3가구 모두 2017년 공급 당시 가격으로 분양가가 책정됐다. 전용 84㎡는 3억200만~3억2100만원, 전용 105㎡는 3억9900만원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분양가보다 3억원 이상 비싼 6억3800만원에 팔렸다. 전용 105㎡는 지난해 12월 8억원에 팔려 시세 차익은 4억원 수준이다.
손질을 앞둔 무순위 청약 제도도 흥행 요인이다. 국토교통부는 무순위 청약을 통한 시장 과열을 막기 위해 유주택자의 청약을 원천 차단하고 해당 지역 무주택 거주자에게만 기회를 주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유주택자와 타지역 거주자에게는 이번 무순위 청약이 마지막 기회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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