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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동 경남·우성·현대, 최고 49층에 2300가구 재건축 본격화

서울시 도계위 정비계획 통과

강남구 개포통합(개포경남·우성3차·현대1차) 재건축 정비구역 조감도. [사진 서울시]
[이코노미스트 박지수 기자] 서울 강남구 개포동의 마지막 퍼즐로 벌리는 경우현(개포경남·우성3차·현대1차)의 통합 재건축이 본격화된다. 개포주공 등 인근 단지도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강남권 재건축이 활기를 띌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18일 서울시는 지난 17일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수권분과위원회'를 개최하고 강남구 개포통합(경우현)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변경)·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들 아파트 중 현대1차아파트는 2017년 먼저 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으나, 일체적 기반시설 정비와 효율적 건축계획 수립을 위해 연접한 우성3차아파트, 경남아파트 주민들과 하나의 단지로 통합 재건축을 추진하게 됐다.

결정안에 따르면 해당 단지는 정비계획 변경으로 건폐율 50% 이하, 용적률 300% 이하 규모로 공동주택 2천320세대(공공주택 365세대 포함)와 부대·복리시설이 신축된다. 최고 높이 49층으로 추진 중이지만, 창의·혁신 디자인 도입에 따라 높이 규제가 추가로 완화될 가능성도 있다.

또 통합 개발로 양재천 북측 도곡 생활권과 개포 생활권을 연결하는 양재천 입체보행교를 조성하고, 단지 내 남북으로 통경구간(30m) 및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해 양재천∼대모산으로 보행 활성화를 유도한다.

끝으로 양재천 및 청룡근린공원과 연접한 입지를 살려 수변과 녹지가 함께 어우러진 친환경 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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