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월급은 평균일까?…남자 426만원·여자 279만원
50대 남성 527만원, 여성보다 1.8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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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 박지수 기자] 지난 2023년 직장인 월평균 소득이 (세전)363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대기업 직원은 중소기업보다 약 2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임금근로일자리 소득(보수) 결과'에 따르면 2023년 12월 기준 임금근로 일자리에서 일한 근로자의 평균소득은 363만원으로 전년 대비 2.7%(10만원) 증가했다.평균소득은 2019년 처음 300만원대를 넘긴 뒤 2020년 320만원, 2021년 333만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전체 임금근로자 소득의 중간값을 의미하는 중위소득은 2023년 278만원으로 전년(267만원) 대비 4.1% 올랐다. 이 역시도 2021년 250만원대 선을 넘긴 뒤 계속해서 오르는 모습이다.
기업 규모별로 구분해 살펴보면 △대기업(593만원) △비영리기업(349만원) △중소기업(298만원) 순으로 평균소득이 높았다. 산업별로는 금융·보험업(753만원), 전기·가스·증기·공기조절공급업(675만원) 평균소득이 높았다. 반면 숙박·음식점업(181만원), 협회·단체·기타개인서비스(223만원) 등 업종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성별 평균소득은 남자(426만원)가 여자(279만원)의 1.5배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남자는 3%, 여자는 2.8% 각각 증가했다.
연령대별 평균소득은 40대(451만원), 50대(429만원), 30대(386만원) 순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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