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 고속도로 전기차 충전소 8곳 신규 개소…친환경 인프라 확장 본격화
최대 350kW 초급속 충전기 도입
충전 속도·편의성 대폭 향상

워터는 새만금포항고속도로 영천휴게소(대구 방향)를 포함한 총 8개 고속도로 휴게소에 고성능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구축된 충전소에는 350kW급 초급속 충전기와 200kW급 급속 충전기가 함께 마련돼, 다양한 전기차 기종에 대응 가능한 충전 환경이 조성됐다.
가장 눈에 띄는 지역은 경북 영천시의 영천휴게소다. 대구와 포항을 잇는 주요 교통 허브에 총 8기의 고출력 충전기가 들어섰다. 인근 청통휴게소에도 5기의 고속 충전기가 설치돼 해당 노선 이용자들의 충전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경남 고성군의 고성공룡나라휴게소(대전 방향)에도 6기의 급속 충전기가 운영을 시작했다. 남해안과 내륙을 잇는 주요 경로에 자리잡고 있어, 장거리 운전자들의 충전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중부내륙고속도로 구간에서도 충전 인프라가 확충됐다. 경북 성주군의 남성주참외휴게소에는 초급속 충전기 2기와 급속 충전기 1기가 설치됐고, 대구 달성군의 현풍휴게소에도 고속 충전기 2기가 마련돼 중부내륙을 오가는 운전자들에게 새로운 충전 거점이 생겼다.
아울러 경남 산청군 산청휴게소(대전 방향)에 200kW 급속 충전기 2기, 강원 홍천 지역의 중앙고속도로 홍천강휴게소(춘천 방향)와 서울양양고속도로 홍천휴게소(양양 방향)에도 각각 고속 및 초급속 충전기가 설치됐다.
이번 확대는 정부의 전기차 보급 확대와 탄소중립 정책에 부응하는 것으로, 환경부는 올해 총 6187억원의 예산을 들여 스마트 충전기 도입, 노후 장비 교체, 신규 인프라 구축을 적극 추진 중이다.
워터는 국가표준 규격(CCS1)을 기반으로 한 초급속 충전기를 중심으로 주요 간선 도로를 따라 네트워크를 확장 중이다. 회사 측은 전기차 운전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안정적으로 충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유대원 워터 전기차충전사업부문 대표는 “전국 주요 이동 경로를 중심으로 표준화된 충전소를 구축해 전기차 운전자들이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충전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초급속 중심의 인프라 확장을 통해 친환경 이동 생태계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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