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일반
'로봇·항공엔진도 전략자산'…산업부, 국가첨단전략기술 확대
- 산업부, 첨단기술 보호 본격화
총 6개 분야·19개 기술로 확대

국가첨단전략기술은 공급망 안정화 등 국가·경제 안보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수출·고용 등 국민경제에 대한 효과와 연관 산업에의 파급력이 큰 기술을 산업통상자원부 고시에 따라 지정되는 것을 의미한다. 국가첨단전략기술은 해외 인수·합병·합작투자 등 외국인 투자를 진행하려는 경우 산업기술보호위원회 심의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로봇과 방위산업 분야에서 각각 1개 기술이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새로 지정되면서, 총 6개 분야로 확대됐다. 기존 4개 분야 17개 기술에서 6개 분야 19개 기술로 확대된 것이다. 이중 국가첨단전략기술은 반도체가 8개로 가장 많다. 16나노 이하급 D램(반도체 기억소자)과 128단 이상 적층 3D 낸드플래시 등이다. 디스플레이(4개) 이차전지(3개) 바이오(2개)가 뒤를 이었다.
로봇 분야에서는 최고 초속 3.3m 이상으로 이동하고 전신 조작 구현을 통해 20㎏ 이상의 중량물을 운반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구동기 및 프레임 설계·제조·공정 기술이 새로 지정됐다. 휴머노이드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인간처럼 사고하고 행동하는 로봇을 뜻한다. 산업부는 지난해 9월 산업의 AI 대전환을 위해 로봇 등 신산업 성장동력 확보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방산 분야에서는 유·무인기용 1만5000lbf(엔진 출력 단위)급 이상의 첨단 항공 엔진 핵심 소재 및 부품 기술이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지정됐다. 첨단 항공 엔진 기술은 차세대 전투기와 고성능 무인기 개발을 위한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개발에 성공할 경우 국산 전투기의 독자적 수출과 유지 비용 절감, 국부 유출 방지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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