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일반
미래에셋 ‘TIGER KRX금현물 ETF’ 신규 상장 “총보수 연 0.15%”
- 국내 상장된 금 ETF 중 가장 낮은 비용으로 투자 가능

[이코노미스트 이승훈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 금 현물 시장에 투자하는 ‘타이거(TIGER) KRX금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ETF는 운용의 잣대로 ‘KRX 금현물 지수’를 추종한다. 이는 한국의 현물 금 시세를 가장 잘 반영하는 지수로 꼽힌다.
해당 ETF의 총보수는 연 0.15%로 국내 상장된 금 투자 ETF 중 최저 수준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실제 금을 펀드에 편입하고 국가 공인 금고에 보관하는 현물형 ETF로, 이중보수 등의 비용 부담을 최소화한다.
국제 금 시세를 기반으로 하는 국내 상장된 금 ETF의 경우 실제로 금을 펀드에 담을 수 없고 국외 상장 금 ETF를 편입하는 재간접형 구조다. 이 과정에서 한국에서 추가로 보수를 수취해야 해 이중 보수가 발생할 수 있다.
금현물 ETF는 증권사 계좌에서 손쉽게 투자할 수 있고, 소액으로도 투자 가능하며, 실제 금현물을 보유하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특히 실물 골드바를 구입할 때 드는 기타 비용이나 금선물 ETF 운용에 필요한 롤오버 비용 없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금 투자를 할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ETF 시장에서 다양한 금 투자 기회를 제공하며 노하우를 갖추고 있다. 호주에 상장된 세계 최초 금 현물 ETF인 ‘Global X Physical Gold’(GOLD AU)를 비롯해, 커버드콜 전략을 접목한 금 투자 ETF(‘Global X Gold Yield’)부터 금 채굴업체 투자 ETF(‘Global X Gold Producers’)에 이르기까지 미국‧캐나다‧인도 등 전 세계에서 폭넓은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TIGER KRX금현물 ETF는 연금 계좌에서도 투자 가능해 절세 상품으로 활용할 수 있다. 금 실물에 투자하기 때문에 개인연금인 연금저축계좌에서 최대 100%, 퇴직연금(DC, IRP) 계좌에서는 최대 70%까지 투자가능하다.
김남호 미래에셋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장은 “금 투자는 변동성이 커지는 금융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최근 꾸준한 가격 상승으로 높은 수익률까지 주목받고 있다”며 “안전자산인 금을 활용해 장기 투자를 고려한다면, 국내 최저 비용의 이번 ETF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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