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계곡 안 부러럽다" 문경 도심에서 즐기는 여름 물놀이...
- 7월 26일부터 영강 어린이 물놀이 축제 운영
물놀이터는 무료 개방, 주말 공연·체험도 풍성

접근성과 안전성을 고루 갖춘 도심 속 물놀이 시설들이 연이어 개장하면서다. 문을 연 지 얼마 안 됐지만 입소문이 퍼지면서 아이 손잡고 찾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부쩍 늘었다.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흥덕생활공원 물놀이터와 영강체육공원 야외 물놀이장, 자연 체험형 공간인 문경에코월드가 시설은 물론 안전관리까지 꼼꼼하게 갖춰 여름철 피서지를 찾는 사람들에게 핫플로 떠오르고 있다.
흥덕생활공원, 도심 속 작은 워터파크
문경시 흥덕동 돈달산 자락에 위치한 흥덕생활공원 물놀이터는 이달 초 개장 이후 연일 가족 단위 이용객들로 붐비고 있다. 숲과 자연이 어우러진 쾌적한 환경 속에서 아이들과 함께 안전하고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신설된 만큼 모든 시설이 깔끔하고 최신식으로 갖춰져 있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정글조합 놀이대, 짜릿한 워터슬라이드, 시원한 물폭탄을 맞을 수 있는 버켓워터플레이, 물총 싸움의 재미를 더하는 워터건까지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전문 안전요원이 상시 배치돼 있으며, 탈의실과 휴게 공간도 잘 조성돼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두 타임으로 나누어 운영한다. 이용대상은 24개월 이상 12세 이하의 어린이며, 미취학 아동은 보호자 동반이 필수다. 이용료는 무료다.
영강어린이물놀이축제, 8월 17일까지 운영
오는 26일 열리는 영강어린이물놀이 축제는 영강체육공원 야외공연장에 마련된 물놀이 시설에서 8월 17일까지 총 23일간 펼쳐진다. 유아 및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다.
시설에는 일반 풀장과 짜릿한 대형 슬라이드, 아이들이 좋아하는 버블 풀장까지 갖춰져 있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휴게 공간도 충분히 마련돼 있으며, 음식 배달존도 운영할 예정이다.
주말에는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도 계획 중이다. 마술쇼, 벌룬쇼를 비롯해 다양한 현장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무더운 여름날에도 지루할 틈 없이 신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되며, 점심시간에는 쉰다. 매주 수요일은 정기 휴장이다. 수영복 등 개인 용품은 지참해야 하며, 이용은 무료다.
문경에코월드, 자연·체험·물놀이 한곳에
문경시 가은읍 석탄박물관과 함께 운영되는 문경 에코월드에는 야외 물놀이장을 갖추고 있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지난 5월 개장한 이 물놀이장은 종이배 연못과 체험형 놀이시설 신기한 수도꼭지 등으로 꾸며졌다. 수심 30cm의 종이배 연못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된다. 신기한 수도꼭지는 물에 들어가지 않고도 즐길 수 있는 회전놀이, 펌프놀이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가 마련돼 있다.
물놀이장은 문경 에코월드 내부에 위치해 있어 입장 시에는 에코월드 입장권을 구매해야 이용할 수 있다. 자연과 체험, 물놀이까지 한 번에 즐기고 싶은 가족 나들이 코스로 적당하다.
지난해 리모델링을 거친 문경석탄박물관도 인기다. 문경석탄박물관은 광물, 화석, 광산 장비 등 6천9백여 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거미 열차, 은성 갱도 실감 체험관, 탄광 사택촌 등을 운영하고 있다.
신현국 시장은 "문경은 멀리 가지 않고 도심 가까이에서도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시설들이 잘 마련돼 있다."며 "무더운 여름방학을 맞아 문경을 찾는 어린이들과 가족들이 시원한 추억을 쌓고, 즐겁고 안전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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