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이슈
"우린 육지랑 다르다"더니…비계삼겹살 논란에 울릉군수까지 나서

한 여행 유튜버가 울릉도 여행에서 비계가 절반인 삼겹살 집 영상을 올려 논란이 되자, 울릉군수가 사과하고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4일 울릉군청에 따르면 남한권 울릉군수는 군 홈페이지에 올린 입장문에서 "최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알려진 관광서비스와 관련한 전반적인 품질 및 가격 문제 이슈에 대해 심심한 사과의 입장을 밝힌다"며 "더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강력하고 지속적인 개선책을 마련하겠다"밝혔다.
울릉군은 민간 차원의 관광서비스업 협의체를 구성하도록 지원해 서비스 표준화를 도출하고 문제가 발생하면 군 차원에서 지도하며 친절·우수업소에 혜택을 줄 방침이다.
지난 10일 유튜버 '꾸준 kkujun'은 '울릉도는 원래 이런 곳인가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이 영상에서 그는 울릉도의 한 고깃집을 방문했는데, 1인분 120g 한 덩이에 1만5000원의 가격이었다.
그런데 유튜버는 삼겹살을 받고 "비계 양이 이게 맞나. 절반이 비계인데"라며 깜짝 놀랐다.
이후 그는 식당 직원에게 "기름은 일부러 이렇게 반씩 주는 거냐"고 물었고, 직원은 "우리는 일부러 육지처럼 각을 잡거나 삼겹살은 삼겹살대로 파는 게 아니다. 퉁퉁퉁 인위적으로 썰어드린다"고 답했다.
유튜버가 "처음 오는 사람은 기름이 이만큼 나오면 놀라겠다"고 하자 직원은 "우리 기름이 다른 데 비하면 덜 나오는 편이다. 처음엔 거부하시는데 구워먹으면 맛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 울릉도의 한 숙소에서는 에어컨이 작동하지 않았음에도 업주는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았고 사과조차 하지 않았다고 한다.
숙박료는 9만원으로 비슷한 수준의 대도시 숙박료가 4만∼5만원인 것과 비교해 비싼 편이라고 유튜버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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