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국평 28억 신축, 올림픽파크포레온 벽면에 균열 ‘불안’ 확산
- “이른 시일 내 정밀안전진단·전수조사 추진”

[이코노미스트 이승훈 기자] 지난해 11월 입주를 시작한 신축 아파트 단지인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에서 벽면 균열(크랙)이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다. 시공사인 현대건설은 이른 시일 내 건물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할 예정이다.
28일 강동구청에 따르면 구와 시공사인 현대건설은 최근 올림픽파크포레온 단지 내 균열 발생과 관련한 대응 방안을 이날 오전 논의했다.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자대표회의는 현대건설에 구조안전진단을 요청한다는 공문을 보냈다. 앞서 올림픽파크포레오 3단지 34층 복도 벽면에 수평 방향 균열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입대의는 균열이 수평으로 길게 이어진 만큼 구조체 자체에 하자가 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아파트 복도 벽면에 수평으로 길게 크랙이 난 모습이 SNS를 통해 확산하면서 “집이 무너질까 걱정”이라는 입주민 불안도 커지고 있다.
강동구는 현대건설을 포함해 공동 시공에 참여한 ▲HDC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롯데건설 등 전체 시공사에 균열 관련 전수조사를 요청했다. 또한 구조안전진단 전문기관, 현대건설, 강동구청이 보수 및 진단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입주민 불안이 커지고 있는 만큼 전수조사를 위해 각 사에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올림픽파크포레온은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을 통해 조성된 1만2032가구 규모 단지로 작년 11월 준공됐다. 분양 당시 전용면적 84㎡는 12억원대였는데 최근 28억8000만원까지 올랐다. 최근 4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된 무순위 청약에는 22만4000여명이 몰려 5만6000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해당 단지 재건축 공사는 2022년 4월 공정률 52% 상태에서 전면 중단되기도 했다. 조합과 시공사업단 사이에서 공사비 증액 문제 등을 놓고 갈등이 빚어지면서 약 6개월 간 공사가 멈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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