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일반
사트레이어(Satlayer), ‘SLAY’ 토큰 글로벌 동시 상장… 비트코인 리스테이킹 본격화

비트코인 리스테이킹(Restaking) 프로토콜과 완전 프로그래머블 슬래싱(Programmable Slashing)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비트코인 경제 레이어 프로젝트 사트레이어(SatLayer)가 네이티브 토큰 ‘SLAY’를 정식 출시했다. SLAY는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유니스왑(Uniswap) 등 탈중앙화 거래소와 함께, 바이낸스 알파(Binance Alpha), 게이트(Gate), 쿠코인(Kucoin), MEXC 등 글로벌 주요 중앙화 거래소에 동시 상장한다.
최근 기업 재무팀, 기관투자자, 프로토콜, 리테일 투자자들 사이에서 비트코인을 단순 보관 자산이 아닌 생산적이고 수익을 창출하는 자본으로 전환하려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사트레이어는 바빌론(Babylon), 수이(Sui)의 독점 리스테이킹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며, 총 42만7천 명 이상의 리스테이커와 약 4억4,400만 달러(3,648 BTC)에 달하는 TVL(예치자산총액)을 기록, 비트코인 리스테이킹 분야 1위 플랫폼으로 부상했다.
사트레이어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루크 시에(Luke Xie)는 전 세계적으로 비트코인을 기반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흐름이 가속화하고 있으며, ETF와 기업 재무자산으로서의 비트코인이 점차 보편화될수록, 보관과 신뢰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실질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고 언급했으며, 사트레이어의 네이티브 토큰 SLAY 출시를 통해 커뮤니티는 프로토콜의 성장 이익을 공유하고 거버넌스를 주도할 수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 경제 레이어를 사용자 주도형으로 발전시키는 핵심 전환점이 될 것으로 설명했다.
출시 시점부터 SLAY는 ▲리스테이킹 ▲거버넌스 ▲가치 포착(Value Accrual)의 핵심 자산으로 기능한다. 특히 프로그래머블 슬래싱 메커니즘을 통해 BVS(Bitcoin Validated Services) 운영자에 대한 위험·보상 구조를 프로토콜별로 맞춤 설계할 수 있다. 전통적으로 소각되던 슬래싱 자산을 프로그래밍을 통해 재분배함으로써, ▲BTC 담보 보험(Bitcoin-shire Hathaway) ▲BTC 기반 스테이블코인 ▲RWA(실물자산 토큰화) ▲BTC 담보형 프라임 브로커리지 등 다양한 신규 활용 사례를 가능하게 한다.
사트레이어의 혁신은 비트코인의 보안성을 모듈러 생태계 전반으로 확장하는 데 있다. BTC와 SLAY를 스테이킹하여 BVS라 불리는 새로운 형태의 탈중앙 밸리데이터를 운영하면, 크로스체인 브리지·스테이블코인·볼트·오라클·결제 레이어 등 핵심 인프라를 비트코인의 최종성(Finality)에 기반해 보호할 수 있다.
이번 TGE(Token Generation Event)에서 사트레이어는 총 21억 개의 고정 공급량 중 약 21%를 유통시키며, 이는 비트코인 고정 발행량(2,100만 개)에 착안한 구조다. 특히 전체 토큰의 10%를 커뮤니티 에어드롭으로 배포, 출시 첫날부터 강력한 탈중앙화를 촉진하고 초기 기여자·파트너·생태계 참여자를 보상한다.
사트레이어는 해크VC(Hack VC), 캐슬 아일랜드 벤처스(Castle Island Ventures),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 OKX 벤처스, 미라나 벤처스(Mirana Ventures), 맨틀 에코펀드(Mantle EcoFund), 앰버 그룹(Amber Group), CMS 홀딩스, 아크스트림(ArkStream), UTXO 매니지먼트, 파이낼리티 캐피털(Finality Capital), 리포지(Reforge) 등 유수의 투자사로부터 프리시드 단계에서 800만 달러를 조달했다. 이는 비트코인 네이티브 보안 솔루션과 리스테이킹을 차세대 핵심 인프라로 보는 기관들의 확신을 방증한다.
비트코인의 디파이·모듈러 인프라 활용도가 확장됨에 따라, 사트레이어는 이를 단순한 보유 자산이 아닌 경제·실행 레이어로 자리매김시킬 계획이다. SLAY 출시를 통해 비트코인 기반의 새로운 보안 시장이 본격 개막됐다.
한편 사트레이어(SatLayer)는 2024년 MIT 출신들이 설립한 비트코인 리스테이킹 프로토콜로, 비트코인의 유동성 효율을 극대화하고 이를 디파이·RWA·기관·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금본위 표준(Gold Standard)으로 자리매김시키고 있다. 비트코인 기반 리스테이킹과 공유 보안을 통해 이더리움 수준의 기능성과 활용성을 제공하며, 비트코인의 가치를 탈중앙 금융과 전 세계 다양한 생태계로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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