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이병희 기자] 한국은행은 '2025년 APEC 정상회의' 국내 개최를 기념해 기념주화 2종을 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기념주화의 앞면에는 경주의 문화재와 회원 정상들의 회의 모습을 통해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핵심 주제(연결·혁신·번영)를 담는다. 뒷면은 정상회의 공식 엠블럼을 표현했다.

발행량(판매량)은 화종별 7000장씩 총 1만4000장이다. 판매가격은 단품 각 8만3500원이다. 액면가 7만원에 부대비용이 포함됐다. 2종 세트는 16만3500원이다. 한국조폐공사, 우리은행, 농협은행에서 신청할 수 있다. 1인당 화종별 단품 최대 5장을 구매할 수 있다. 2종 세트는 1인당 최대 5세트 구매할 수 있다.

동일 수령자 및 수령지 등 접수 정보가 중복될 경우 각 단품별 20장, 2종 세트 20세트만 추첨명단에 등록된다. 비정상적인 경로(매크로 프로그램 등)나 방법으로 접수할 경우 당첨이 취소되거나 배송이 제한된다.

발행량의 90%는 국내에서 판매한다. 한국조폐공사가 금융기관(우리·농협은행) 및 자사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예약을 받는다. 예약접수량이 국내분을 초과할 경우 무작위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결정한다. 나머지 발행량의 10%는 국외분으로 한국조폐공사가 해외 판매망 등을 통해 예약을 접수한다. 신청이 미달되면 남은 분량은 국내분으로 돌린다. 

예약일정은 다음 달 8일부터 26일까지다. 10월24일부터 배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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