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듀윌이 지난해 완전한 턴어라운드를 기록하면서 체질개선에 성공했다. 올해 들어서는 영업익을 더 늘리고 있어 시장에서의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듀윌은 2024년 감사보고서에서 뚜렷한 재무 반등을 보여줬다.
2023년 당기순손실 174.5억 원에서 2024년 당기순이익 21.3억 원으로 돌아서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영업이익은 49억원에 이를 정도다. 이는 비용 구조 손질과 현금흐름 개선이 결합한 결과로 풀이된다.
무엇보다 현금창출력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2023년 20억 원 수준이던 영업활동현금흐름이 2024년 72억 원으로 커지며 본업에서 벌어들인 현금이 뚜렷이 증가했다. 동시에 법인세차감전순이익도 흑자(약 22.5억 원)를 기록, 손익 체력이 완연한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다.
수익성 회복의 핵심은 과감한 비용 효율화다. 2023년 825.6억 원에 달했던 판매비와 관리비가 2024년 449.7억 원으로 크게 낮아지며 매출총이익(498.9억 원)이 판관비를 상회하는 정상적 이익 구조를 복원했다.
재무건전성 지표도 개선됐다. 총부채는 약 1,155억 원 → 943억 원으로 축소됐고,2023년에 마이너스였던 자본총계는 2024년 플러스(19.3억 원)로 전환됐다.
일각의 ‘이자에 쫓긴다’는 시선과 달리, 2024년 이자비용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약 42.7억 ↔ 43.0억 원)에 머무르며 급증세를 보이지 않았다. 비용 절감과 현금흐름 개선으로 이자 부담 흡수 능력도 함께 개선된 점이 주목된다.

에듀윌 관계자는 “오너인 양형남 회장의 경영복귀 후 에듀윌의 재무상황이 크게 좋아졌다”며 “과감하게 사업구조 개선과 자기 희생적인 사재 출연으로 인해 지난해 턴어라운드를 기록한데다 올해 전반기에만 5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연간 1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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