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이슈
포항 천원주택 첫 모집에 854명 몰려...청년층 폭발적 관심
- 하루 1천원 임대료로 청년 주거부담 대폭 완화
2030년까지 생애주기별 공공임대주택 3,500호 공급 계획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예비입주자 현장 접수에는 100호 모집에 854건이 몰려 평균 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현장에는 포항 청년뿐 아니라, 타 지역 전입 희망자까지 줄을 서며 전국적인 관심을 입증했다.
청년주택 80호에는 820건이 접수돼 10.3대 1의 경쟁률을, 신혼부부 주택 20호에는 34건이 접수돼 1.7대 1을 나타냈다. 천원주택은 하루 1천 원의 임대료로 주거부담을 덜고 인구 유입까지 꾀하는 포항시의 주거복지 정책이다.
입주 예정자는 서류 심사와 추첨을 거쳐 오는 10월 20일 확정된다. 포항시는 향후 5년간 500호까지 물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청년 수요뿐 아니라 타 지역 전입 수요까지 확인된 만큼, 지역 선도모델로 키워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항시는 이번 사업을 포함해 2030년까지 생애주기별 공공임대주택 3,500호를 단계적으로 공급할 방침이다. 청년·신혼부부에서 다자녀 가정, 근로자, 고령자까지 대상을 넓혀 주거복지 전반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이강덕 시장은 "2026년 물량도 조기 공급해 더 많은 분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안정적 주거 기반이 일자리·결혼·출산까지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브랜드 미디어
브랜드 미디어
“韓日, 이달 말 부산서 `李-이시바` 정상회담 조율”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19살차 아내 죽으면 보험금으로…충격 사연은
대한민국 스포츠·연예의 살아있는 역사 일간스포츠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단독]납부능력 없는 국민, 국세체납액도 5000만원까지 탕감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마켓인]스타트업도 한류? 日고베시, 한국 스타트업 ‘정조준’
성공 투자의 동반자마켓인
마켓인
마켓인
뜨거워지는 ‘ECM 스킨부스터’ 시장…호시절 끝나나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