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일반
와이앤아처, ‘국가 스타트업 2025’ 시상식에서 태국 총리상 수상… 한국기업 최초의 쾌거

한국 대표 액셀러레이터 와이앤아처(대표 신진오, 이호재)가 9월 22일 태국 방콕 이스턴 그랜드 호텔 파야타이에서 열린 ‘국가 스타트업 2025’ 시상식에서 한국기업 최초와 동시에 해외기업으로 유일하게 태국 총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해당 시상식은 태국 내 창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한 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열린다. 올해는 ‘혁신을 통한 지속가능성’, ‘글로벌 혁신 파트너십’ 부문까지 포함해 더욱 확대된 형태로 진행됐다.
이번 수상은 와이앤아처가 태국 현지를 대상으로 다양한 스타트업 육성 방식과 혁신적 모델을 제시해 온 성과가 태국 정부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와이앤아처는 올해 5월 태국 현지법인을 공식 설립하며 동남아 시장에서 본격적인 확장에 나섰다. 특히 방콕 라차프륵 지역에 거점을 마련해 태국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 투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과 태국의 스타트업을 잇는 협업 플랫폼을 구축해 양국 창업자들이 상호 보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는 평가다.
태국 정부는 이번 수상 배경에 대해 “해외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현지 스타트업 생태계에 깊숙이 참여하고 새로운 혁신적인 방식으로 창업가들을 지원해 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태국 총리상이 주로 국내 기관과 기업을 중심으로 수여되어 온 점을 감안할 때 이례적인 결정이다.
와이앤아처는 한국 내에서 축적한 창업 지원 경험을 토대로 멘토링·투자·글로벌 네트워킹을 결합한 현지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노하우를 태국에 도입하면서 현지 창업자뿐 아니라 한국 스타트업에게도 동남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올해 한국 스타트업들과 현지 기업들과의 PoC를 성공적으로 진행 지원했다. 이를 바탕으로 양국의 스타트업 혹은 기업간의 다양한 성과 그리고 협력들을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와이앤아처의 태국 활동은 단순한 해외 진출을 넘어 ‘K-액셀러레이팅’ 모델을 현지에 수출하는 사례로 주목된다. 한국식 창업 지원 프로그램과 교육, 투자 구조를 현지화해 도입하면서 태국 스타트업 생태계에 새로운 기준을 세우고 있다는 점에서 파급력이 크다.
이번 수상은 와이앤아처가 태국 시장에서 신뢰받는 혁신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는 증거로 해석된다. 동시에 해외 기업이 태국 현지 창업 생태계에서 어떤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로도 평가된다.
와이앤아처 관계자는 “태국 총리상 수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태국과 한국을 잇는 스타트업 허브로 성장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창업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지 관계자들은 이번 수상이 와이앤아처의 태국 내 확장 전략에 큰 모멘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태국 정부 및 현지 기관들과의 협력 폭이 넓어지고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한국 액셀러레이터 모델의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과 태국 양국 스타트업의 가교 역할을 해온 와이앤아처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어떤 글로벌 혁신 사례를 만들어갈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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