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우승민 기자] 구글이 AI 기반 검색 도구 'AI 모드'에 이미지 생성 기능을 도입한다.

AI 모드는 구글이 지난 5월 출시한 AI 기반의 최신 검색 도구로, 제미나이 2.5 등 최신 AI 모델을 기반으로 복잡한 질문도 종합적이고 심층적으로 답변해준다.

AI 모드는 그동안 이용자 질문에 텍스트 기반으로 답을 제공해왔지만, 이제 사용자가 영감을 얻거나 쇼핑에 도움을 받고자 할 때 이미지 형태의 결과도 생성할 수 있다고 구글은 설명했다.

구글 검색의 제품 관리 부사장인 로비 스타인은 "일부 검색어는 텍스트 기반 답변에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업데이트된 시각적 결과는 사용자에게 AI 모드의 완전히 새로운 활용 사례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때로는 찾고 있는 것이 텍스트만으로는 정말 표현될 수 없다"며 "신발 쇼핑에 대해 물어보면 신발을 묘사해주지만, 사실 사람들은 시각적인 영감을 원하고, 모델이 무엇을 보고 있는지 직접 볼 수 있는 능력을 원한다"고 덧붙였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AI 모드에서 인테리어 장식에 대한 영감을 찾고 있을 때 "내 침실을 위한 맥시멀리스트 스타일의 영감을 보여줘"와 같은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이미지를 응답으로 받을 수 있다고 구글은 설명했다. 또 후속 질문을 통해 결과를 더욱 구체화할 수 있다.

구글은 AI 모드의 이미지 생성 기능이 자사의 AI 모델인 제미나이 2.5와 구글 검색, 렌즈, 이미지 검색의 역량을 결합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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