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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여행, 일본·대만 인기 속 미주·유럽도 약진

7일 글로벌 여행 예약 플랫폼 클룩(Klook)이 최근 발표한 ‘2025 추석 연휴 해외여행 트렌드’에 따르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여행지는 일본이었다.
뒤이어 ▲대만(2위) ▲베트남(3위) ▲홍콩(4위) ▲인도네시아(5위)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전통적으로 한국인 여행객이 선호하는 아시아 지역이 여전히 명절 연휴 최우선 선택지임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동시에 장거리 노선의 약진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미국(9위) ▲프랑스(11위) ▲이탈리아(12위) ▲호주(15위) 등이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긴 연휴를 활용해 미주와 유럽을 찾는 수요가 확연히 늘었다.
지난해 추석 연휴와 비교하면 일본·대만·홍콩의 예약 건수는 평균 21% 증가했다. 반면 ▲베트남 ▲태국 등 일부 동남아시아 지역은 평균 6%가량 감소했다. 이에 따라 단거리 여행의 무게중심이 동남아에서 일본·대만 등으로 이동한 흐름이 드러났다.
반면 장거리 여행은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미주 지역 예약은 전년 대비 21% 늘었고, 유럽은 35% 증가했다. 특히 ▲터키는 111% ▲아랍에미리트(UAE)는 33% 늘었으며, 중동 국가 전체 예약도 71% 증가하는 등 여행지가 한층 다양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구체적인 인기 도시 순위를 보면,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 일본 주요 관광지를 비롯해 ▲홍콩 ▲마카오 ▲상하이 ▲타오위안 ▲다낭 ▲하노이가 두드러졌다.
장거리 부문에서는 ▲파리 ▲바르셀로나 ▲이스탄불 ▲로스앤젤레스 ▲두바이 ▲로마 ▲런던 등이 주목받으며 글로벌 여행 트렌드를 반영했다.
예약 상품에서도 명확한 흐름이 나타났다. 디즈니랜드(도쿄·홍콩·상하이·파리), 유니버설 스튜디오(재팬·싱가포르·할리우드), 워너 브라더스 도쿄 해리포터 스튜디오 등 세계적 테마파크 입장권은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이와 함께 일본·대만 고속철도, 오사카 난카이 라피트 익스프레스, JR 하루카 간사이 공항 특급열차, 유럽 열차 패스 등 교통 상품도 다수 예약되며 여행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아이템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현지 투어 상품도 다양하게 소비됐다. ▲대만 예스폭진지 버스 투어 ▲마카오 오픈탑 버스 나이트 투어 ▲교토 일일 버스 투어 등이 대표적이다. 더불어 렌터카·여행자보험·이심(eSIM) 등 여행 필수품 역시 클룩 플랫폼을 통해 함께 준비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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