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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수건 쥐어짜듯 공급 최선”…오세훈, 강북지역 공급 청사진 공개

오세훈 서울시장이 오랫동안 낙후된 서울 강북지역 개발에 대한 구체적인 공급 계획을 내놓으며, 강북 전성시대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그는 "마른 수건을 쥐어짜듯" 주택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강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드러냈다.
오 시장은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그동안 강북지역의 주거 정비사업이 장기간 멈춰 있었고, 이로 인해 시민들이 오랜 시간 피해를 감내해왔다”며, “정치권의 무관심과 소극적 태도가 상황을 악화시켰다. 강북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았던 많은 정치인이 통렬히 반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서울시가 발표한 ‘31만 호 주택 착공 계획’과 강북구 미아2 재정비촉진구역 내 4,000세대 공급 계획을 언급하며, “이제는 다르다. 주민들의 의지와 자치구의 협조 덕분에 강북에 새로운 미래가 열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미아2 재정비촉진구역에 대해 오 시장은 “기준 용적률을 기존 20%에서 최대 30%까지 상향하고, 법적 상한용적률도 1.2배까지 확대하는 등 파격적으로 규제를 철폐했다”고 밝혔다.
이어 “묶인 끈을 풀고 날개를 달면서 사업 추진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서울시는 2030년 상반기 중 미아2구역 4,003세대 착공을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오 시장은 “이 변화는 단순한 주택 공급이 아닌, 미니 신도시급 대규모 주거 단지의 탄생이며, 강북 발전의 시작점”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또 “서울시는 조금이라도 더 빨리, 더 많이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수건을 쥐어짜듯 노력하고 있다”면서, “추석 연휴 기간에도 머릿속에 서울 지도를 펼쳐놓고 ‘어디서 더 속도를 낼 수 있을까’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끝으로 “‘집이 있는 서울’은 불가능한 미래가 아니다.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이 미래를 향한 불씨를 되살리고 있다”며, “강북이 먼저 달라지고, 결국 서울 전체가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북구 미아2구역은 2010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15년 가까이 사업이 정체돼 있었다. 그러나 최근 서울시의 재정비촉진사업 규제 철폐 정책의 ‘1호 사업지’로 선정되며 사업에 다시 속도가 붙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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