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잇단 韓 납치·사기 사고…캄보디아 프놈펜에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 프놈펜, 2단계 여행경보 발령 한달 만
한국인 납치건 8월까지 330건으로 급증
외교부는 10일 오후 9시부로 기존 2단계 '여행자제' 발령 지역인 수도 프놈펜에 대한 여행경보를 2.5단계인 '특별여행주의보'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프놈펜을 비롯해 웃더민체이주, 프레아비히어주, 반테이민체이주, 파일린주, 바탐방주, 푸르사트주, 코콩주, 시하누크빌주, 캄폿주 보코산 지역, 바벳시 등은 모두 기존에 발령된 특별여행주의보가 적용된다.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기존대로 1단계 ‘여행 유의’ 경보가 유지된다. 외교부는 "캄보디아 내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지역 방문을 계획하고 계신 우리 국민들께서는 긴급한 용무가 아닌 한 방문을 취소하거나 연기해 주시길 바란다"라며 "해당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신변 안전에 특별히 유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외교부의 여행경보 제도는 ▲1단계(남색) ‘여행 유의’ ▲2단계(황색) ‘여행 자제’ ▲2.5단계 ‘특별여행주의보’ ▲3단계(적색) ‘출국 권고’ ▲4단계(흑색) ‘여행 금지’로 구분된다.
특별여행주의보는 단기적으로 긴급한 위험이 있을 때 최대 90일간 발령되는 조치로, ‘여행 자제’보다 수위가 높은 단계에 해당한다.
한편 최근 캄보디아 납치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납치 신고 건수는 2022∼2023년 연간 10∼20건 수준에서 지난해 220건, 올해 8월까지 330건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상당수는 고수익을 미끼로 내건 해외 취업 사기에 속아 납치된 피해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인 범죄 피해 우려가 확산하자 외교부는 지난 9월 17일 캄보디아 프놈펜 등 일부 지역에 대해 여행경보 2단계(여행자제) 및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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