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일반
"괜히 미장했어" 서학개미 한숨만…韓 64% 오를 때 美 15% 올라
"미국 주식은 무조건 오를 것이라고 믿고 미장(미국증시)에 '몰빵'했는데 요즘 코스피 오르는 걸 보니 후회되네요. 제 주식은 쥐꼬리만큼 올랐는데"
올해 들어 한국 코스피지수가 64%로 전 세계에서 압도적인 상승세를 나타내는 동안, 미국 주식은 15% 상승에 그쳐 미국 주식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주식 시장이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지만 세계 주식시장 상승세에는 크게 뒤쳐지고 있다.
올해 들어 전 세계 증시 지수인 MSCI ACWI(All Country World ex USA) 지수는 달러화 기준으로 26% 올랐다.
이는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상승률(15%)을 크게 웃돈다.
WSJ은 지금 수준의 격차가 연말까지 지속된다면 S&P 500 지수가 2009년 이후 16년 만에 가장 큰 격차로 세계 증시에 뒤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미국 이외 국가를 보면 한국 코스피가 64%로 압도적으로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외 독일 DAX 지수(22%), 일본 닛케이225 평균주가(24%), 영국 FTSE 100(18%), 중국 홍콩 항셍지수(30%) 등이 S&P 500 지수 상승률을 웃돈다.
이러한 흐름은 '미국 예외주의'로 미국 증시가 상대적으로 강했던 지난 10년 동안의 흐름과 뚜렷하게 대비된다고 WSJ은 짚었다.
지난 10년간 S&P 500 지수는 225% 상승했다. 이에 비해 닛케이225 지수는 158%, FTSE 100 지수는 49% 상승하는 데 그쳤다.
올해 세계 증시의 호조에는 달러화 약세가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올해 WSJ 달러화 지수가 6.3% 하락했는데,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의 독립성 문제, 미국 정부 부채 증가에 대한 우려가 부담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달러 약세는 해외에서 발생한 이익이 더 많은 달러로 환산되기 때문에 글로벌 기업들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또 지난해 S&P 지수상승분의 절반 가까이 기여한 소수의 대형 기술주가 주도하는 미 증시의 상승세를 두고 고평가 논란도 상존하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S&P 500 지수 편입 기업들의 12개월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현재 23배로 역사적 고점 부근에 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도로 위의 크리에이터, ‘배달배’가 만든 K-배달 서사 [김지혜의 ★튜브]](https://image.isplus.com/data/isp/image/2025/09/25/isp20250925000152.400.0.jpg)
![비혼시대 역행하는 ‘종지부부’... 귀여운 움이, 유쾌한 입담은 ‘덤’ [김지혜의 ★튜브]](https://image.isplus.com/data/isp/image/2025/10/02/isp20251002000123.400.0.jpg)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브랜드 미디어
브랜드 미디어
보기만 해도 꿀 뚝뚝…손예진, 결혼 후에도 ‘현빈 앓이’
대한민국 스포츠·연예의 살아있는 역사 일간스포츠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
일간스포츠
'이종범 오랜 팬'으로 나선 정후, '최강야구' 시타
대한민국 스포츠·연예의 살아있는 역사 일간스포츠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드디어 '4000피 시대' 왔다…삼성 첫 '10만전자' 달성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비수기 무색…BBB급 중앙일보 등 회사채 시장 분주
성공 투자의 동반자마켓인
마켓인
마켓인
[1등 K-바이오]스킨부스터 열풍의 주역 파마리서치③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