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하나금융, 3분기 '누적' 순이익 3조4334억원, 최고 기록 다시 썼다
[이코노미스트 이병희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순이익 3조4000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기록을 새로 썼다.
하나금융은 올해 3분기(7∼9월) 1조1324억원의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잠정)을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3분기(1조1566억원)보다 2.1%, 올해 2분기(1조1733억원)보다 3.5% 감소한 수준이지만, 누적 기준 순이익은 변동 상황은 다른 양상을 나타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3조2254억원)보다 6.5% 증가한 3조4334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까지 그룹 이자이익은 6조780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조5774억원)보다 3.1% 증가했다. 은행을 주축으로 대출자산이 늘었고, 순이자마진(NIM)도 개선됐다. 그룹의 3분기 순이자마진은 1.74%로, 작년 3분기(1.63%)와 전 분기(1.73%)보다 각각 0.11%포인트(p), 0.01%p 높아졌다. 은행의 3분기 NIM 역시 1.50%로, 작년 동기(1.41%)와 전 분기(1.48%) 대비 0.09%p, 0.02%p씩 확대됐다. 비이자이익은 2조259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동기(1조8049억원) 대비 12.2% 증가한 수준이다.
그룹 건전성을 살펴보면 3분기 말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73%, 연체율은 0.57%를 기록했다. 각각 전 분기(0.75%·0.59%)보다 개선됐으나 작년 동기(0.62%·0.55%)보다는 나빠졌다. 주요 경영지표 중 하나로 꼽히는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60%, 총자산수익률(ROA)은 0.72%로 집계됐다.
핵심 자회사인 하나은행의 3분기 연결 당기순이익은 1조482억원, 누적 기준 3조133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2조7808억원) 보다 12.7% 증가했다. 역대 최대수준이다. 비은행 관계사로는 하나카드가 1700억원, 하나증권이 169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 밖에 하나캐피탈은 641억원, 하나자산신탁과 하나생명이 각각 369억원, 177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하나금융 이사회는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과 주당 920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하기로 결의했다. 3분기까지 매입한 6531억원을 포함해 총 8031억원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연초 발표한 총 1조원의 현금배당을 합하면 올해 총 주주환원 규모는 1조8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는 그룹 출범이후 최대규모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계속 이행하고, 2030년까지 5년간 84조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 16조원 규모의 포용금융 공급 등 총 100조원 규모의 '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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