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김범석 우아한형제들 대표 “올해 목표는 다시 사랑받는 것”
-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 우아콘 2025 개최
우아한형제들은 28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우아한테크콘퍼런스 2025’(우아콘)을 진행했다.
‘우아콘’은 우아한형제들이 IT 생태계 발전을 위해 쌓아온 기술 성과와 지식을 공유하는 기술 교류 행사다. 올해로 6회차를 맞은 우아콘은 ‘Delivering the Future’를 주제로 약 40여개의 발표 세션이 마련됐다. 현장에는 2000여명의 관람객이 참석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프닝 키노트에서 “Delivering the Future는 단순히 ‘미래를 배달한다’는 뜻이 아니라 우리가 만들어가는 기술이 곧 미래를 현실로 전달하는 과정이라는 뜻”이라며 “배민이 세상에 전하는 것은 음식을 넘어 이것을 가능하게 만드는 수많은 기술과 시스템 그리고 그 속에 담긴 사람들의 시간·마음·연결의 가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술로 빠른 세상을 만드는 동시에 더 따뜻한 미래를 전달하고 싶다. 이게 바로 우아한형제들이 기술을 대하는 방식”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지난 3월 밝힌 배민 2.0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지난 배민을 1.0으로 정의하면 기존에는 고객과 파트너를 매칭하는 데 중심을 둔 모델이었다”며 “하지만 현재 배민이 제공하는 ‘End to End Delivery’는 주문부터 배송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는 진보된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단순히 앱의 아이콘을 변경하는 변화가 아니라 30만 파트너의 성공을 돕고, 데이터로 라이더의 안전을 지키며, 고객에게는 더 정확한 길로 더 따뜻하게 도착하는 기술. 이 기술로 고객의 더 나은 일상과 파트너의 성공을 돕는 기술 회사로서의 모멘텀이 필요했다. 우리는 이걸 배민 2.0이라고 부른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대표는 “배민 2.0의 미션은 ‘세상 모든 것이 식지 않도록’하는 것”이라며 “이 문장은 단순히 ‘음식의 온도’를 가르키는 것이 아니라 플랫폼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의 열정과 관계의 온기 그리고 삶의 희망이 식지 않도록 하겠다는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기술은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한 가장 중요한 무기이자 열쇠다. 사람의 온기를 전달할 수 있는데까지 진화하기 위해 우리는 포기하지 않고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또 “올해 우리의 목표는 ‘Reignite the momentum to be loved again’”이라며 “이는 다시 사랑받는 우아한형제들로도 읽을 수 있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사나 댓글도 사랑이라고 하면 우리가 대한민국 1등일 것이다. 이런 관심도 애정이라고 생각하고 발판삼아 성장하려고 한다. 플랫폼이 사랑받는 흐름 ‘momentum to be loved’를 되살리는 건 굉장히 도전적인 일이지만, 어려울수록 도전하고 시도하는 것이 우리의 DNA다. 우리가 제공하는 플랫폼이 서비스 품질, 참여자들의 경험, 행동과 감정까지 긍정의 흐름을 만들 때 비로소 변화가 체감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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