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이슈
"220만원으로 결혼했어요"…작지만 특별한 '알뜰 결혼식'들
'부모님이 직접 일궈낸 수목원과 사과 과수원에서 결혼식', '총지출 220만원의 초합리적 결혼식'.
경북도가 개최한 '나만의 작은 결혼식'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지만 특별한 결혼식 사연이다.
경북도는 적은 비용으로 결혼하고 크게 행복한 결혼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공모전을 열어 총 31건의 수상작을 뽑았다고 6일 밝혔다.
사례 분야 대상은 '내가 사는 식물원 속 작은 결혼식'이 대상에 수상했다. 부모가 30년간 정성스럽게 가꾼 식물원에서 결혼식을 직접 준비하면서 소중한 추억을 쌓은 내용이다.
최우수로는 부모의 과수원에 어릴 때 심은 메타세쿼이아 나무 앞에서 결혼식을 준비하다가 고향 영주가 좋아져 귀향해 살게 된 사연이 선정됐다.
가까운 친지 60명만 초대하고 축의금 없이 구미에 있는 음식점에서 작은 결혼식을 올린 이야기 역시 최우수에 올랐다.
결혼 장소 분야 대상은 접근성과 편의성, 실내외 예식이 모두 가능한 공간 구성과 높은 활용성을 인정받은 안동시 남후면에 있는 '토락토닥' 카페가 차지했다.
또 편의시설과 실내외 공간이 잘 갖춰진 상주 '명주정원', 한옥 특유의 편안함이 살아 있는 성주 '청천서원', 넓은 잔디광장과 편의성을 갖춘 의성 '어울마실'이 최우수로 뽑혔다.
도는 수상 스토리와 장소를 SNS와 주요 행사, 시군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도는 민간 예식장이 아닌 다양한 장소에서 양가 합산 100명 이하의 결혼식에 최대 300만원의 결혼식 비용을 지원하는 '작지만 특별한 결혼식'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주관기관인 경북여성정책개발원에 문의하면 된다.
최순규 경북도 저출생대응정책과장은 "관행적인 결혼문화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고 마음으로 축하해 주는 작은 결혼식 문화를 널리 알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우리 아이 무시해주세요”… 아들맘 필수 구독 채널 ‘소히조이’ [김지혜의 ★튜브]](https://image.isplus.com/data/isp/image/2025/11/02/isp20251102000029.400.0.jpg)
![도로 위의 크리에이터, ‘배달배’가 만든 K-배달 서사 [김지혜의 ★튜브]](https://image.isplus.com/data/isp/image/2025/09/25/isp20250925000152.400.0.jpg)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브랜드 미디어
브랜드 미디어
젬백스, 알츠하이머 글로벌 임상 2상 실패…“심층 분석 통해 3상 준비”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이데일리
일간스포츠
이데일리
'빛바랜 FA 영입' 부진에 부상까지 겹친 이소영, 스스로 IBK 떠난다 [IS 이슈]
대한민국 스포츠·연예의 살아있는 역사 일간스포츠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대미투자 때문일까, 주식 때문일까…환율 치솟는 이유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단독]국민연금 차기 이사장 1차 숏리스트에 이용우 전 의원 등 4인 선발
성공 투자의 동반자마켓인
마켓인
마켓인
'4년 만에 다시 분할' 김경진호 삼양바이오팜, 무엇이 달라졌나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