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일반
"포카칩엔 감자 0.6개뿐?"…유튜버 실험에 오리온 직접 해명 나섰다
- 실험 영상 650만 뷰 돌파
11일 구독자 38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제로비는 유튜브 채널에 '포카칩엔 감자가 몇 개나 들어갈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제로비는 포카칩 한 봉지(66g)에 들어가는 감자 양을 실제 제조 공정을 따라 실험했다.
제로비는 감자 세 개를 준비해 세척 후 1.5~2㎜ 두께로 슬라이스하고, 전분을 제거한 뒤 한 번 데쳐 기름에 튀기고 소금간을 했다. 실험 결과 감자 세 개에서 총 324g의 감자칩이 생산됐다. 이를 기준으로 환산하면 감자 한 개당 108g의 감자칩이 나온 것이며, 포카칩 한 봉지에는 약 0.6개의 감자가 들어간 것이라는 결론을 얻었다.
해당 영상은 공개 사흘 만에 조회 수 650만 회를 돌파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에 오리온 측은 공식 계정을 통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
오리온 연구원은 댓글을 통해 "포카칩 한 봉지에는 200g짜리 감자가 1~1.5개 들어간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감자는 80~85%가 수분으로, 얇게 썰어 튀기는 과정에서 대부분 수분이 날아가게 된다"며 가정에서 실험한 결과와 차이가 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66g 포카칩을 만들기 위해서는 약 300g의 감자가 필요하다. 가정용 조리 환경과 공장 제조 설비가 다르므로, 데치기 정도, 튀김 온도와 시간에 따라 필요한 감자 양이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연구원은 "포카칩은 강원도 감자연구소에서 개발한 품종으로 만든다"며 "바삭하고 라이트한 식감을 유지하기 위해 품질 관리와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논란은 유튜버 실험을 통해 소비자 관심을 집중시키는 한편, 실제 공장 제조 과정과 가정 실험 간 차이를 보여주면서 식품 제조 과정에 대한 이해를 다시금 환기시키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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