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일반
작년 집값 상하위 10% 격차 45배로↑…양극화 한층 심화
국가데이터처가 14일 발표한 '행정자료 기반 2024년 주택소유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으로 주택을 소유한 가구의 평균 주택 자산가액(공시가격 기준)은 3억3300만원으로 1년 전보다 1200만원 상승했다. 가구당 평균 소유 주택 수는 1.34호, 평균 면적은 86.4㎡였다. 주택을 소유한 평균 가구주는 57.8세, 평균 가구원수는 2.52명이었다.
주택 양극화는 1년 전보다 심해졌다. 지난해 주택 자산 가액 상위 10%(10분위)의 집값은 13억4000만원으로 하위 10%(1분위) 집값 3000만원의 44.7배나 됐다. 상·하위 10% 간 집값 차이는 2021년 49.5배로 2015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대였다. 2022년과 2023년에 부동산 시장 침체 등으로 40.5배로 다소 줄었다가 지난해 다시 커진 것이다.
하위 10%는 평균적으로 주택을 1채도 가지지 못했다. 상위 10%의 평균 소유 주택 수는 2.3채인 반면 하위 10%는 0.97채에 불과했다. 평균 주택 면적 역시 상위 10%가 113.8㎡로 하위 10%(62.7㎡)보다 약 1.8배 컸다. 작년 주택 소유자(1597만6000명) 중 주택을 한 채만 소유한 사람(1359만9000명)이 85.1%로 대다수였다. 2채 이상 소유자는 237만7000명, 14.9%로 전년보다 0.1%포인트(p) 줄었다.
주택 소유자를 연령별로 보면 40대 이하 주택 소유자는 8년째 줄었다. 지난해 전체 주택 소유자는 1597만6000명으로 이 가운데 40대 이하는 494만명에 그쳤다. 40대 이하 주택 소유자는 2016년 537만5000명이었지만 2021년 527만3000명, 2022년 513만9000명, 2023년 503만7000명으로 감소세를 보이는 중이다.
주택 소유자 중에서는 50대가 404만1000명(25.3%)으로 가장 많았고, 60대 397만6000명(23%), 40대 324만6000명(20.3%), 70대 200만7000명(12.6%) 순이었다. 데이터처는 "청년·중년층 인구 감소와 높은 집값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보유 여력이 적은 연령층의 주택 소유가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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