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일반
서울 명동, 세계 임대료 9위 상권 유지… K컬처 효과에 견조한 수요
- 런던 뉴 본드 스트리트가 1위로 급등
20일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기업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가 발표한 세계 상권 보고서에 따르면 명동의 연간 임대료는 1제곱피트당 653달러로, 전년보다 약 1% 오른 수준이다. 명동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 세계에서 임대료가 가장 비싼 상권 9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성순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한국지사 부대표는 명동에 대해 "K컬처와 K웨이브의 중심지로서 한국을 대표하는 메가 상권"라며 "광역 교통망, 호텔·오피스 등 풍부한 인프라가 결합해 꾸준한 내·외국인 수요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주요 도시 가운데 올해 가장 비싼 상권은 영국 런던의 뉴 본드 스트리트였다. 이 지역은 임대료가 전년 대비 22%나 급등해 1제곱피트당 2231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3위에서 단숨에 1위로 뛰어올랐다. 뒤이어 이탈리아 밀라노의 비아 몬테나폴레오네(2179달러), 미국 뉴욕 어퍼 피프스 애비뉴(2000달러)가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4위부터 10위권에는 홍콩 침사추이,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일본 도쿄 긴자, 스위스 취리히 반호프슈트라세, 호주 시드니 피트 스트리트 몰 등이 포진하며 글로벌 전통 명품·관광 상권들의 강세가 이어졌다.
아시아태평양 지역만 놓고 보면 임대료 1위는 홍콩 침사추이로 나타났다. 이어 코즈웨이베이, 도쿄 긴자, 도쿄 오모테산도, 오사카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한국에서는 명동이 지역 9위, 강남역이 10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에서는 전 세계 리테일 임대료가 평균 4.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상권 가운데 58%에서 임대료가 올랐으며, 지역별 상승률은 미주 7.9%, 유럽 4%, 아시아태평양 2.1%로 집계됐다.
명동은 코로나19 이후 공실률이 개선되고 관광객이 빠르게 회복되면서 글로벌 상권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딱 1분… 숏폼 드라마계 다크호스 ‘야자캠프’를 아시나요 [김지혜의 ★튜브]](https://image.isplus.com/data/isp/image/2025/11/09/isp20251109000035.400.0.jpg)
![샤넬부터 친환경 재킷까지...지드래곤의 '화려한' 공항패션 [얼마예요]](https://image.economist.co.kr/data/ecn/image/2025/11/08/ecn20251108000008.400.0.jpg)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브랜드 미디어
브랜드 미디어
신안 여객석 좌초 사고…항해 선원, 휴대전화로 딴짓한 정황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일간스포츠
이데일리
이데일리
키움은 왜 안치홍 영입에 수 십억 원 투자했나
대한민국 스포츠·연예의 살아있는 역사 일간스포츠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외쳐, 갓비디아!" 엔비디아 호실적, 어닝콜·월가 반응 총정리[오늘M7]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마켓인]석화 불안 여전한데…코엔텍 매각전, 몸값 이견 극복할까
성공 투자의 동반자마켓인
마켓인
마켓인
예비기평 돌입 로완, 레켐비 병용으로 효과·수익성 입증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