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박세진 기자] 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한마음재단)가 인천·창원·보령 지역 복지시설 5곳에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총 5대를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증식은 지난 26일 인천 해늘단기보호센터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헥터 비자레알 GM 한국사업장 사장 겸 한마음재단 대표이사, 윤명옥 사무총장 등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복지시설 대표들이 참석해 기증의 의미를 함께했다.

차량 지원 대상 기관은 인천 및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전달된 차량은 사례관리, 단기보호, 지역 프로그램 운영 등 현장의 다양한 복지서비스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지원은 단순한 이동 수단 제공을 넘어, 이동이 쉽지 않았던 이웃들의 활동 반경을 넓히고 일상 속 접근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제공된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실내 공간 활용성과 연비 효율, 다목적 활용성이 강점으로 꼽힌다. 복지시설 이용자들의 이동 편의성 제고와 야외 활동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헥터 비자레알 GM 한국사업장 사장은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지역사회 곳곳에서 이동의 격차를 줄이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GM은 제품 생산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의 책임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은우 해늘단기보호센터 센터장은 “지원받은 차량은 여러 이용자들의 활동 기회를 넓히는 데 의미가 크다”며 “지역사회 경험 확대와 자립 기반 마련에도 긍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5년 설립된 지엠한마음재단은 교육·환경·건강·안전 등 다방면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GM 한국사업장 임직원 2만 명 이상이 참여해 약 22만 시간의 봉사활동을 이어왔으며, 현재까지 누적 차량 기증 규모는 691대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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