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홈플러스 본입찰 불발...민주당 "MBK 책임 물어야"
- 김병기 원내대표 홈플러스 사태 우려
민주당, MBK·김병주 회장 등 맹비난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7일 오전 국회 정책조정회의에서 홈플러스 사태에 대해 언급하며 “MBK와 홈플러스에 맡겨 해결 불가능한 단계”라며 “모든 원인은 MBK의 약탈적 경영 때문임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월부터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는 전날(26일) 인수 본입찰을 진행했다. 하지만 어떤 기업도 입찰제안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지난달 예비입찰에서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기업 두 곳도 홈플러스 인수를 포기했다.
김 원내대표는 “30만명의 생계가 벼랑 끝에 선 상황”이라며 “매장은 텅 비었고, 협력 및 납품업체는 연쇄 부도 위기”라고 우려했다. 이어 “(MBK가) 10년 간 부동산 매각, 고배당으로 이익만 챙겼다. 위기가 찾아오자 책임을 회피하고 있는데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MBK에 책임을 묻되 홈플러스는 반드시 살려야 한다는 게 민주당의 판단이다. 김 원내대표는 MBK에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면서 “공적 구조조정 회사를 통해 불투명한 채무구조를 조정, 전문 유통사가 회사를 인수하게 하는 방안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허영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김병주 MBK 회장 등의 부도덕성을 지적하며 “김 회장이 지난 2020년 미국에서 약 2500만달러 규모의 최고급 별장을 매입했다는 보도가 있다”며 “이 시기는 MBK가 인수한 홈플러스의 매출이 급격히 감소하던 때”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세청을 비롯한 금융당국은 즉각 조사에 착수해 김 회장의 해외자산 의혹에 대해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통업계에서는 홈플러스의 청산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시장의 우려에도 홈플러스는 오는 12월 29일 전까지 입찰제안서를 계속 받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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