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카, 안전 운행 및 차량 관리법 공개
서행운전은 필수, 급가속·급제동은 금물
타이어·부동액·배터리 점검도 꼭 해봐야
국내 최대 직영 중고차 플랫폼 케이카(K Car)는 24일 연말연시 운전자들이 알아둘 겨울철 안전 운행 요령과 차량 관리 체크 포인트를 정리했다.
겨울철 운전의 기본 서행·완만한 조작
겨울에는 결빙 구간이 늘고,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운 블랙아이스가 나타나기 쉬워 주행 위험이 커진다. 특히 빙판길에서는 제동거리가 평소보다 길어지는 만큼 일반 도로에서도 속도를 20~50%가량 낮추고, 앞차와의 간격을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겨울철 사고는 미끄러짐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주행 중 차량이 미끄러지기 시작하면 브레이크를 한 번에 강하게 밟기보다 여러 차례 나눠 밟거나, 변속 단수를 낮춰 엔진 브레이크로 감속하는 방식이 권장된다.
또 시동 직후 엔진을 충분히 데우지 않은 상태에서 급가속하면 차량에 부담이 될 수 있어, 출발 초기에는 저속 주행으로 예열하는 편이 바람직하다.
눈길 출발 시에는 더 세심한 조작이 필요하다. 적설 구간이나 미끄러운 언덕에서 평소처럼 가속하면 구동력이 급격히 걸리며 바퀴가 헛돌 수 있다. 이때 스노우(Snow) 모드가 있다면 이를 활용하는 것이 좋고, 해당 기능이 없을 경우 변속기를 매뉴얼 모드로 전환해 2단 출발을 하는 방식이 도움이 된다.
눈이 오는 날에는 낮에도 전조등을 켜 시야를 확보하고, 폭설 상황에서는 안개등까지 함께 점등해 주변 차량에 자신의 위치를 알리는 것이 안전하다. 적설 도로에서는 앞차가 지나간 타이어 자국을 따라 주행하는 것도 미끄러짐 사고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겨울철에는 타이어 관리가 특히 중요하다.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 타이어 내부 공기가 수축해 공기압이 낮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케이카는 월 2회 이상 공기압을 확인하고, 권장 수치보다 약간 높게 주입하는 점검 습관을 권했다. 눈길·빙판길 대응을 위해 접지력과 제동 성능이 좋은 스노우 타이어로 미리 교체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도 했다.
엔진 과열과 동파를 막는 부동액 점검도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부동액은 2년 또는 4만㎞ 주행을 주기로 교체를 권장한다. 동절기에는 냉각수와 부동액을 5:5로 섞어 주입하되, 제조사 및 지역 환경에 따라 냉각수 성분이 다를 수 있어 기존 사용 제품과 동일한지 확인해야 한다는 안내다.
배터리는 강추위에 취약한 부품으로 꼽힌다. 기온이 내려가면 배터리 내부 화학 반응이 둔화돼 성능이 떨어지고, 히터·열선 사용으로 전력 소모가 늘어 방전 가능성도 커진다. 케이카는 겨울철에는 가능하면 실내 주차장을 이용하고, 장기간 운행을 하지 않을 경우 주 1회 30분가량 운행해 방전을 예방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배터리 교체 주기는 3년 또는 5만㎞ 이내로 알려져 있으나, 사용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1만㎞마다 점검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제설에 사용되는 염화칼슘은 하부 부식을 유발하는 요인 중 하나다. 겨울철 장거리 이동이나 눈길 주행 이후에는 고압 분사로 하부를 꼼꼼히 씻어내고, 세차 후 표면에 남은 물기가 얼지 않도록 충분히 닦아내는 관리가 효과적이라고 했다.
유리창 성에 제거와 관련해서는 뜨거운 물을 붓는 방식은 피하고, 전용 스크래퍼로 제거하거나 차량의 전·후면 유리 성에 제거 기능을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설명이다.
황규석 케이카 진단실장은 “올겨울은 갑작스러운 기상 악화 가능성이 큰 만큼, 운행 전 점검을 꼼꼼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겨울철 안전 수칙과 차량 관리법만 잘 지켜도 사고 위험을 낮추고 차량 상태도 오래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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