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이슈
[속보] “중국인 가장 많았다”... 장기체류 등록외국인 160만명 돌파
학업이나 취업 등을 목적으로 한국에 90일 이상 머무는 '등록외국인' 수가 사상 처음으로 160만 명을 넘어섰다.
전체 체류 외국인 수가 같은 기간 3.2% 증가(264만 명→272만 명)한 것과 비교하면, 장기 체류를 목적으로 한 등록외국인의 증가 폭이 훨씬 가파르다.
연도별 추이를 보면 등록외국인은 2021년 109만 명, 2022년 118만 명, 2023년 134만 명으로 매년 급증해왔다. 지난해 148만 명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160만 명 선을 돌파하며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국적별로는 중국이 29.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베트남(18.4%), 네팔(5.5%), 우즈베키스탄(4.3%), 캄보디아(4.1%)가 뒤를 이었다. 거소 신고를 마친 외국국적동포 55만여 명 중에서도 중국 국적이 약 70%로 압도적이었다.
체류 자격별로는 고용허가제인 비전문취업(E-9) 비자가 33만 5,12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유학(D-2) 22만 2,099명, 영주(F-5) 21만 9,266명, 결혼이민(F-6) 15만 2,546명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분포를 보면 등록외국인의 절반 이상인 54.0%가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 화성시(5만 4,584명)에 가장 많은 인원이 거주하고 있으며, 시흥시, 안산시 단원구, 평택시 등도 주요 밀집 지역으로 꼽혔다. 비수도권에서는 영남권(20.6%), 충청권(12.8%), 호남권(8.9%) 순으로 거주 비중이 높았다.
법무부 관계자는 "등록외국인은 90일 이상 체류하며 외국인등록증을 발급받은 인원으로, 사실상 한국 사회의 구성원으로 활동하는 층"이라며 "취업과 유학 비자 소지자가 늘어난 것이 전체적인 수치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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