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일반
꿈의 5000피 다가오나…은행→증시 29조원 '머니 무브' 시작됐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 5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6.81포인트(0.35%) 오른 4,814.36에 거래됐다. 지수는 개장 직후 전장 대비 23.11포인트(0.48%) 상승한 4,820.66으로 출발하며 전날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치(4,797.55)를 또 한 번 경신했다. 코스피가 장중 4,800선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스피는 이날로 11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최근 수년 사이 가장 긴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는 2019년 9월(13거래일), 2006년 3~4월(12거래일)에 이어 세 번째로 긴 기록이다. 지수가 단기간에 급등하면서 시장에서는 ‘꿈의 오천피(코스피 5,000)’ 달성 기대감도 확산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950.42로 소폭 하락했다.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잇따라 경신하는 가운데, 은행권에서는 자금 이탈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기준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요구불예금 잔액은 644조8천12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과 비교해 보름 만에 29조1천962억원이 감소한 규모다. 하루 평균 약 2조원씩 자금이 빠져나간 셈으로, 통상적인 연초 자금 이동 수준을 크게 웃돈다.
요구불예금은 수시 입출금이 가능한 자금으로, 자금 흐름 변화를 가늠하는 대표적인 지표다. 과거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했던 지난해 10월에도 하루 평균 감소폭은 1조2천억원 수준이었는데, 올해 들어 감소 속도가 더욱 빨라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에서는 은행에서 이탈한 자금 상당 부분이 주식시장으로 유입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실제 증권사 투자자 예탁금은 지난 13일 기준 88조489억원을 기록했고, 지난 8일에는 사상 처음으로 90조원을 넘어 92조8천537억원까지 증가했다. 코스피가 새해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주식 투자 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포모(FOMO)’ 심리가 개인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확산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여기에 예금금리 하락과 고환율에 따른 원화 자산 매력 저하도 자금 이동을 부추기고 있다. 현재 5대 은행의 12개월 만기 정기예금 최고 금리는 연 2.6~3% 수준에 머물러 있다. 달러 강세로 원화 가치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금융당국의 권고로 은행들이 달러예금 금리와 마케팅을 축소한 점도 수신 여건에는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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