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청약통장 가입자 4년째 감소…'로또 청약' 문턱 높아지자 통장 떠난다
- 지난해 가입자 30만명 감소
1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청약통장 전체 가입자 수는 2618만4107명으로 전년 말(2648만5223명)보다 30만1116명(1.1%) 감소했다.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2022년 이후 4년 연속 줄어들고 있다.
청약통장 가입자는 2022년 6월 2859만9279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불과 2년 반 만에 240만명 이상이 통장을 해지하거나 청약 시장을 떠난 셈이다.
시장에서는 금리 환경 변화와 주택 시장 구조 변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고 있다. 2022년 이후 기준금리 인상으로 집값이 조정을 받는 동안, 시중은행 예·적금 금리가 청약통장 금리를 크게 웃돌며 기회비용 부담이 커졌다. 여기에 분양가 상승과 가점제 확대가 맞물리면서 실수요자들의 청약 체감 난도가 급격히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서울 강남권 등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인기 지역에서는 가점 경쟁이 극단적으로 치솟고 있다. 지난해 분양된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 ‘잠실 르엘’, ‘반포 원페타스’ 등 주요 단지에서는 4인 가구 기준 만점(69점)을 넘어 70점 이상의 당첨 가점이 속출했다. 잠실 르엘의 경우 최고 84점짜리 통장이 등장하며 무주택 장기가입자조차 당첨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다만 가입자 감소 폭은 최근 들어 둔화되는 모습이다. 청약통장 소득공제 한도(연 300만원) 유지와 신혼부부·출산 가구를 중심으로 한 특별공급 확대 영향으로 2순위 가입자는 오히려 증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 1순위 가입자는 1705만5826명으로 전년 대비 58만9941명 줄어든 반면, 2순위 가입자는 883만9456명에서 912만8281명으로 28만8825명 늘었다.
유형별로 보면 신규 가입이 가능한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는 2497만8172명으로 전년보다 19만4001명 감소했다. 이 가운데 1순위 가입자는 크게 줄었지만, 2순위 가입자는 증가하며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청약통장이 여전히 정책적 의미를 갖고 있지만, 실수요자 체감 가치를 회복하지 못할 경우 구조적인 가입자 감소는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분양가 안정과 공급 확대 없이는 ‘청약을 위해 통장을 유지해야 할 이유’가 약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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