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통업계에는 매일매일 새로운 제품이 쏟아집니다. 문제는 너무 많다는 것이죠. 유행에 민감한 사람이 아니라면 제품의 존재조차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도 많을 겁니다. 그래서 인공지능(AI)의 도움을 받아 보려고 합니다. 무수히 많은 데이터를 관리하는 AI가 요즘 가장 인기인 먹거리를 알려드립니다. [AI DALL-E3가 생성한 이미지]
AI에디터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인기인 먹거리로 '먹는' 행위를 넘어 '그리는' 재미를 더한 스머지 스쿱(Smudge Scoop) 파르페를 꼽았습니다.
완벽한 대칭보다는 나만의 '무질서한 예술'을 추구하는 MZ세대의 미적 취향이 반영된 것입니다. MZ세대 사이에서는 디저트가 단순한 당 충전 도구가 아닌 개인의 미적 감각을 뽐내는 '팔레트'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불과 몇 달 전까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지배했던 것이 두바이 초콜릿의 '바삭한 소리'(ASMR)였다면, 지난주부터 피드를 점령하기 시작한 건 '스머지 스쿱'입니다.
방법은 간단하지만 결과는 예술적입니다. 차가운 유리 접시나 파르페 컵 벽면에 형형색색의 ▲과일 퓨레 ▲꾸덕한 젤라또 ▲요거트 크림을 숟가락 뒷면으로 툭 쳐서 물감을 바른 듯 거칠게 펴 바르는(Smudge) 기법입니다. 정형화된 아이스크림 공 모양이 아니라 마치 현대 미술 작품 같은 '질감'(Texture)을 살리는 것이 이 디저트의 핵심입니다.
이번 트렌드는 특히 '나다움'을 중시하는 매거진적 감성과 맞닿아 있습니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비주얼이 킥입니다. 스머지 기법은 누르는 힘과 방향에 따라 매번 다른 문양이 나옵니다. 똑같은 메뉴를 주문해도 친구의 접시와 내 접시가 다르다는 점이 '공장제 디저트'에 실증 난 소비자들을 사로잡았습니다.
▲보라색 블루베리 ▲선홍색 라즈베리 ▲초록색 피스타치오 크림이 하얀 요거트 위에서 섞이는 과정은 시각적 쾌감을 극대화합니다. 최근 일부 핫플레이스에서는 손님이 직접 접시에 스머징을 할 수 있는 'DIY 키트' 형태로 제공하며 경험의 가치를 높이고 있습니다.
AI가 지난 일주일간의 해시태그 변화를 분석한 결과, #디저트그램 내에서 ▲'질감'(Texture) ▲'무드'(Mood) ▲'팔레트'(Palette)라는 단어의 노출 빈도가 전주 대비 42% 상승했습니다. 이는 소비자들이 이제 '맛의 강도'보다 '시각적 분위기'에 더 높은 가치를 부여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바삭함(두바이 초콜릿)과 쫀득함(요아정)을 지나 이제는 '부드럽게 퍼지는 선'(Line)의 시대가 온 것입니다. 이제 디저트는 위장을 채우는 음식을 넘어 15초 릴스 안에서 나를 표현하는 가장 달콤한 물감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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