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일반
"월세만 90만원" 살기 팍팍해…7개월 연속 '이 동네' 가장 높았다
다만 월세 흐름은 전월 대비 ‘숨 고르기’ 양상이었다. 11월과 비교해 평균 월세는 10.4%(7만원) 하락한 반면, 평균 전세 보증금은 0.6%(131만원) 상승했다. 다방은 서울의 월세가 전반적으로 오르는 분위기임에도 지난달 평균 월세가 내려간 것은 특정 저가 거래가 통계에 영향을 준 결과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 격차는 여전했다. 자치구별 원룸 평균 월세는 강남구가 90만원으로 서울에서 7개월 연속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어 서초구 86만원, 중랑구 80만원 순으로 평균 월세 80만원대를 형성했다. 이 밖에도 용산구(72만원), 양천구(70만원), 송파구·서대문구(각 68만원), 강서구(67만원), 관악구(66만원), 마포구·성동구(각 65만원) 등 11개 구가 서울 평균을 웃돌았다. 다방여지도 기준으로 보면 강남구 월세는 서울 전체 평균의 140% 수준에 달했고, 서초구(134%)와 중랑구(125%)도 평균 대비 높은 편으로 분류됐다.
전세 보증금 역시 핵심 지역을 중심으로 높게 형성됐다. 원룸 평균 전세 보증금은 서초구가 2억6천576만원으로 5개월 연속 최고치를 기록했고, 강남구(2억4천196만원)와 성동구(2억4천60만원)가 뒤를 이었다. 동작구(2억3천565만원), 광진구(2억3천86만원), 용산구(2억3천44만원), 강동구(2억2천733만원), 영등포구(2억2천271만원), 송파구(2억1천517만원) 등 9개 구가 서울 평균을 상회했다.
일부 지역은 월세 상승세가 뚜렷했다. 다방은 서대문구와 중랑구의 평균 월세가 전월 대비 큰 폭으로 올랐다고 분석했다. 서대문구는 11월 58만원에서 12월 68만원으로 17% 상승했고, 중랑구는 74만원에서 80만원으로 9% 올랐다. 두 지역 모두 신축 고가 월세 거래가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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