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간 매출 4조2433억원 달성
영업이익도 전년比 336% 증가
[이코노미스트 박세진 기자] KG 모빌리티(KGM)가 ‘4조 매출’ 벽을 넘어섰다. 3년 연속 흑자 달성에도 성공했다.
KGM은 지난해 ▲연간 매출 4조2433억원 ▲영업이익 536억원 ▲순이익 531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KGM은 2023년 이후 3년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KGM은 신흥시장 중심의 브랜드 론칭과 무쏘 EV·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신차 투입 확대로 수출 물량이 늘었고, 수익성 개선과 환율 효과가 더해지며 연간 매출이 사상 처음 4조원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536억원으로 전년 대비 4배 이상(336%) 확대됐다. 매출도 수출 증가에 힘입어 2분기 이후 3개 분기 연속 1조원을 상회하며 상승 흐름을 보였다.
지난해 판매는 내수 4만249대, 수출 7만286대 등 총 11만535대로 집계됐다. 수출 물량이 큰 폭으로 늘어난 가운데, 전체 판매는 2024년과 비교해 증가세로 전환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수출은 유럽·중남미 등에서 신제품 론칭과 스페인 등 관용차 공급 확대를 통해 지난 2024년 6만2378대 대비 12.7% 증가했다. 이에 따라 수출은 11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액티언, 토레스 하이브리드, 무쏘 EV 등 친환경 차량이 전체 판매의 30%를 넘어 32.4%를 차지하며 판매 증가를 견인했다.
KGM은 올해 판매 확대 흐름과 흑자 규모를 더 키우기 위해 1월 신형 ‘무쏘’를 내놓는 등 시장 대응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자회사 KGMC는 KG그룹 편입 이후 원가 구조를 개선한 영향으로 연간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아울러 7m 신규 버스 라인을 추가하는 등 성장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KGM 관계자는 “수출 물량 확대를 바탕으로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고,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4배 이상 늘리며 3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며 “올해도 1월 무쏘를 국내 시장에 새롭게 선보이는 등 국내외 신모델 론칭과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시장 대응을 강화하고, 판매 물량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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