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와 LACMA는 2015년부터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현대차는 파트너십을 통해 2015년 레인 룸(Rain Room)을 시작으로 지난해 10월 개막한 ‘타바레스 스트란’까지 예술과 기술의 경계를 넓힌 전시와 한국 미술사 연구 기반의 한국 서예·근대미술 기획전 등 총 8회의 전시를 후원해 왔다.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촉진하기 위한 LACMA의 대표 프로그램 ‘아트 + 테크놀로지 랩’(Art + Technology Lab’ 지원도 계속해 왔다. 현대차는 지난 10년간 45개 아티스트 프로젝트를 포함해 폭넓은 후원을 이어갔다.
이번 연장 발표와 함께 현대차와 LACMA는 새로운 전시 시리즈 ‘현대 프로젝트’(Hyundai Project)도 공개했다.
현대 프로젝트는 로스앤젤레스 및 환태평양 지역과 연계성을 지닌 세계적 작가의 작업 세계를 심층적으로 조명하고, LACMA에서 작가의 신작을 함께 소개하는 전시 프로그램이다. 전시는 2028년부터 격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 개막 전에는 현대 프로젝트가 열릴 LACMA BCAM 건물 외벽에 작가의 대형 배너 작품을 설치해 관람 경험이 전시장 밖으로 확장되도록 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현대차는 아트 + 테크놀로지 랩 지원도 지속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올해 봄부터 격년 공모 방식으로 예술과 기술 융합을 실천하는 아티스트 프로젝트를 선정·지원한다. 심포지엄과 데모 데이 등 작가의 연구 및 실험 과정을 관객에게 공개하는 공공 프로그램도 정례화할 방침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LACMA와의 오랜 협력을 통해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지원하고 한국 미술의 지평을 넓혀왔다”며 “앞으로도 예술가들의 창의적 시도를 뒷받침하고 관객이 예술과 교감할 기회를 확대하는 등 동시대에 영감을 주는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마이클 고반(Michael Govan) LACMA 관장은 “현대차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전시와 소장품의 깊이를 더하고, 연구와 실험을 바탕으로 신진 창작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해 왔다”며 “예술적 혁신과 글로벌 담론 확장을 지향하는 현대차와 파트너십이 새로운 장을 맞게 돼 기쁘고, 미래 세대 창작자 지원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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