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BTS 컴백에도 '광화문 소비' 제자리…외국인·MZ만 웃었다
- 현장 통제로 공연 당일 매출 급감
3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지난 20~22일 광화문역 반경 500m 내 음식점·편의점·드럭스토어 업종의 카드 승인액은 총 3억211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0.53% 감소한 수치로, 대형 공연 개최에도 불구하고 상권 전체 매출은 사실상 정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별 소비 흐름에서는 '당일 회피·전후 분산' 현상이 뚜렷했다. 공연 당일인 21일 매출은 6620만원으로 37.5% 급감했지만, 전날 1억4760만원(6.5%↑), 다음날 1억740만원(37%↑)으로 증가하며 소비가 분산됐다. 행사 당일 광범위한 교통 통제와 지하철 무정차 통과 조치가 유동 인구를 억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소비 양극화가 심화됐다. 드럭스토어 매출은 860만원으로 107.6% 급증했고, 편의점도 3030만원으로 27.1% 증가하며 단기·즉시 소비 업종이 수혜를 입었다. 반면 음식점 매출은 2억8230만원으로 4.3% 감소해 체류형 소비는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 주체도 변화했다. 20대(2820만원, 12.8%↑)와 30대(9970만원, 3.1%↑), 40대(8950만원, 0.64%↑)는 증가세를 보인 반면, 50대(6810만원, 7.2%↓), 60대(2630만원, 8.7%↓), 70대 이상(950만원, 7.5%↓)은 일제히 감소했다. 공연 관람객 중심의 젊은 소비층 유입이 반영된 결과다.
외국인 소비는 가장 큰 폭의 변화를 보였다. 사흘간 외국인 카드 승인액은 660만원으로 74.3% 증가했으며, 특히 공연 전후로 각각 380만원(141.3%↑), 160만원(198.7%↑)을 기록했다. 다만 공연 당일에는 120만원으로 30.2% 감소해 현장 접근성 제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사례는 대형 문화 이벤트가 반드시 지역 상권 전반의 매출 증가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대신 소비는 특정 업종과 계층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이며, 상권 내 소비 구조가 점차 세분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산적 같은 비주얼로 드럼 치는 남자를 아시나요 [김지혜의 ★튜브]](https://image.isplus.com/data/isp/image/2026/03/30/isp20260330000057.400.0.png)
![“오빠, 나 이러려고 만나?”... 한 번쯤은 공감했을 ‘그냥 필름’ [김지혜의 ★튜브]](https://image.isplus.com/data/isp/image/2026/03/03/isp20260303000042.400.0.jpg)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브랜드 미디어
브랜드 미디어
말로 안되면 군사 탈취…트럼프, 이란 우라늄 투트랙 압박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일간스포츠
“전화 한 통이 운명”… 씨야, 15년 공백 깨고 20주년 재결합 배경 [인터뷰①]
대한민국 스포츠·연예의 살아있는 역사 일간스포츠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말로 안되면 군사 탈취…트럼프, 이란 우라늄 투트랙 압박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수확기 들어간 MBK ‘SS 1호’ 펀드…골프존 ‘속도’ bhc ‘신중’
성공 투자의 동반자마켓인
마켓인
마켓인
유전자가위 특허전, 브로드와 양자 구도로 압축…툴젠 수익화 시점 임박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