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일반
"SK하닉 직원들 좋겠다"…내년엔 6억씩 성과급 받을 전망
[이코노미스트 이용우 기자] 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내년 초 받을 직원 성과급이 인당 평균 6억원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3일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7조610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05%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 내 보고서를 낸 증권사 17곳의 컨센서스(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SK하이닉스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01조1965억원, 227조8154억원으로 추정된다.
이 같은 전망이 현실화할 경우 내년 초 지급될 '초과이익분배금(PS)'의 재원(영업이익의 10%)은 22조7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PS는 연간 실적에 따라 영업이익의 10%를 재원으로 활용해 1년에 한 번 연봉의 일정 비율을 지급하는 SK하이닉스의 대표적인 성과급 제도다.
직급과 연차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이를 전체 임직원 약 3만5000명으로 단순 계산하면 직원 1인당 평균 약 6억3000만원(세전)의 성과급을 받게 된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미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에 영업이익 37조6103억원을 기록하며 PS 재원으로 3조7600억원을 마련한 상태다. 1분기 실적만으로 직원 1인 평균 1억원의 성과급을 확보한 셈이다.
올해 초 SK하이닉스는 2025년도 실적에 따른 PS로 구성원에게 역대 최대 수준인 기본급(연봉의 20분의 1) 2964%의 성과급을 지급했다.
연봉이 1억원이라면 성과급으로 약 1억5000만원을 수령한 셈인데, 내년 초에는 이보다 4배 이상 늘어난 보상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지급 방식은 개인별 성과급 산정 금액의 80%는 당해 지급되고, 나머지 20%(매년 10%씩)는 2년에 걸쳐 이연 지급된다.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가 최고 수준의 보상을 통해 반도체 전문 인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의대 쏠림 현상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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