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은 올해 1분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판매 2만7077대, 매출 1조1365억원, 영업이익 217억원, 당기순이익 376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실적은 무쏘 출시 효과에 따른 내수 판매 증가와 환율 효과, 수익성 개선 등이 맞물린 결과다. KGM은 2024년 4분기 이후 6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1분기 매출은 판매 물량 증가에 힘입어 1조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2분기 이후 4분기 연속 매출 1조원 돌파다. 영업이익은 217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 221억원에 이어 2분기 연속 200억원을 웃돌았다.
판매는 내수 1만1469대, 수출 1만5608대 등 총 2만7077대로 집계됐다. 내수 판매가 크게 늘면서 전체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다.
내수 시장에서는 무쏘와 무쏘 EV가 실적을 이끌었다. 1분기 무쏘는 4370대, 무쏘 EV는 2153대가 판매됐다. 두 차종의 합산 판매량은 6523대로, 전체 내수 판매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내수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1% 늘었다.
지난 1월 출시된 무쏘는 3월까지 4370대가 팔렸다. 국내 픽업 시장에서는 5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KGM은 국내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무쏘의 글로벌 출시가 본격화되면 수출 물량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맞춰 국내외 시장 대응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에서는 브랜드 소통 강화와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 중이다. ‘KGM 튜닝 페스티벌 시즌2’ 개최와 ‘2026 UCI MTB 월드시리즈 공식 파트너십’ 체결 등이 대표적이다.
해외 시장 공략도 강화하고 있다. KGM은 지난 2월 독일에서 대규모 딜러 콘퍼런스를 열었다. 이달 초에는 액티언 하이브리드를 론칭하고 시승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달에는 곽재선 회장이 베트남 KD 파트너사인 FUTA 그룹의 Kim Long Motors와 만나 생산 현장을 점검하고 세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KGM 관계자는 “지난 1분기 내수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매출 1조원 돌파와 2분기 연속 영업이익 200억원 초과를 기록해 올해 전망을 밝게 했다”며 “무쏘 글로벌 론칭이 본격화되면 수출 물량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글로벌 딜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통해 판매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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