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일반
AI 논란 일파만파…오픈AI, 총격 용의자 미신고 사과
27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3일자 서한을 통해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북부 텀블러리지 지역 주민들에게 사과했다. 그는 지난해 6월 폭력적 메시지를 남긴 이용자의 계정을 정지하면서도 이를 법 집행기관에 신고하지 않은 점에 대해 “깊이 사과한다”고 밝혔다.
해당 이용자는 지난 2월 텀블러리지에서 총기를 난사해 가족과 어린이, 교사 등 8명을 살해하고 25명을 다치게 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18세 용의자 제시 반 루츠라르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 용의자는 자택에서 가족을 살해한 뒤 학교로 이동해 추가 범행을 저질렀다.
오픈AI는 당시 내부 시스템을 통해 해당 계정의 메시지를 위험 신호로 감지했으며, 일부 직원들은 실제 폭력 가능성을 우려해 당국에 통보해야 한다고 판단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경영진은 활동 수준이 신고 기준에 미치지 않는다고 보고 경찰에 연락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후 사건 발생 뒤에는 동일 인물이 추가로 사용하던 또 다른 계정의 존재도 확인됐다.
올트먼 CEO는 서한에서 지역 사회 지도자들과의 대화를 언급하며 “분노와 슬픔, 우려를 전달받았다”고 밝히고 “어느 누구도 이런 비극을 겪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모든 차원의 정부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데이비드 에비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지사는 이번 사과에 대해 “필요하지만 피해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AI 기업의 책임과 규제 필요성에 대한 논의도 확대되고 있다. 캐나다에서는 최근 여당 자유당 소속 의원들이 16세 미만 청소년의 AI 챗봇 사용을 금지하자는 결의안을 채택했지만, 이는 구속력 없는 권고 수준에 그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안을 단순한 기업 대응 실패를 넘어 AI 기술과 공공 안전 간 연결 구조의 문제로 보고 있다. 특히 위험 신호를 탐지한 이후 이를 실제 물리적 대응으로 이어지게 하는 기준과 절차가 명확하지 않다는 점이 핵심 쟁점으로 지목된다. 동시에 개인정보 보호와 표현의 자유 침해 우려도 제기되면서, AI 기업이 사용자 데이터를 어느 수준까지 당국과 공유해야 하는지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향후 AI 기업과 정부 간 협력 체계 구축과 함께 위험 신호 판단 기준을 정교화하는 작업이 주요 과제로 떠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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