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법인등기부등본에 기재된 500대 기업 대표이사 640명의 주소지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대표들이 가장 많이 사는 공동주택 단지는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였다.
이 단지에는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을 비롯해 박상현 두산에너빌리티 사장, 서진석 셀트리온 대표, 최수연 네이버 사장, 장용호 SK 사장, 이석희 SK온 사장,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 남정운 한화솔루션 대표, 김병규 넷마블 대표, 김민태 코오롱인더스트리 부사장, 김대일 코리아세븐 대표 등 총 11명이 거주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서울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에는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김창수 F&F 회장, 강대현 넥슨코리아 대표, 최성원 광동제약 회장, 현지호 화승코퍼레이션 부회장, 조정호 대창 사장, 박주환 TKG태광 회장, 반 홀 코닝정밀소재 대표 등 8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에는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 이창황 효성티앤씨 부사장,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 구찬우 대방건설 사장, 정현 가온전선 부사장, 장세준 코리아써키트 부회장 등 7명이 거주 중이다.
또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에는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 구동휘 LS MnM 사장, 김광일 홈플러스 대표, 이우성 SGC에너지 사장, 유상철 HJ중공업 대표 등 5명이 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 지역에서는 분당구 백현동 ‘판교푸르지오그랑블’이 유일하게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해당 단지에는 김미섭 미래에셋증권 부회장, 심상필 세메스 대표, 최경 코스맥스 부회장, 원유현 대동 부회장 등 4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대표이사들은 호텔을 거주지로 등록한 사례가 다수였다. 무뇨스 바르셀로 호세 안토니오 현대자동차 사장은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 거주 중이며, 야마사키 유지 노무라금융투자 대표는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저우유 오비맥주 대표는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을 주소지로 등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집중 현상이 두드러졌다. 전체 대표이사 중 586명(91.6%)이 수도권에 거주했으며, 이 가운데 서울이 429명(67.0%)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 152명(23.8%), 인천 5명(0.8%)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 내에서는 강남구 거주 비중이 107명(24.9%)으로 가장 높았고, 서초구 73명(17.0%), 용산구 56명(13.1%), 송파구 36명(8.4%)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비수도권에 거주하는 대표이사는 54명(8.4%)에 그쳤다. 부산이 11명(1.7%)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남·울산이 각각 7명(1.1%), 전남·전북이 각각 5명(0.8%), 경북·대구가 각각 4명(0.6%) 등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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