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벅스 사태로 2019년 박종철 열사 모욕 광고 재조명
조만호 대표, 22일 임직원들과 박종철센터 직접 방문 사과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조만호 대표를 비롯한 무신사 임직원들이 박종철센터를 직접 방문해 사과했다. 스타벅스코리아의 5·18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으로 7년 전 박종철 열사 모욕 광고 사건이 재조명되면서다.
22일 무신사에 따르면 조만호·조남성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5명은 이날 서울 관악구 소재 박종철센터를 방문했다.
조만호 대표 등은 현장에서 이현주 센터장을 만나 7년 전 박종철 열사 모욕 광고에 대해 재차 사과했다. 이현주 센터장은 박종철기념사업회 소속 이사이자 고(故) 박종철 열사의 서울대 언어학과 후배다.
조만호 대표는 이현주 센터장에게 “7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그때도, 지금도 여전히 저를 비롯한 임직원들의 잘못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며 “당시 저희의 무지함과 부족함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 다시 한번 더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무신사가 박종철 열사 모욕 광고를 게재한 것은 지난 2019년 7월이다. 당시 무신사는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연상케 하는 ‘책상을 탁쳤더니 억하고’라는 문구를 인용한 SNS 마케팅을 진행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조만호 대표 등이 7년 전 사건에 대해 재차 사과한 것은 최근 스타벅스코리아의 5·18 탱크데이 논란과 연결된다. 5·18 탱크데이는 스타벅스코리아가 제46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이었던 지난 18일 진행한 행사다. 이 행사는 5·18 민주화운동과 박종철 열사를 모욕하는 문구가 활용돼 논란이 됐다.
스타벅스코리아는 5·18 탱크데이 논란 직후 대표이사 해임,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의 대국민 사과문 발표 등으로 사태 수습에 나섰다. 그러나 시민단체·정치권의 지적이 이어지면서 스타벅스 논란은 불매운동으로까지 확산된 상태다. 일부 소비자들은 스타벅스 불매운동을 벌이고 있다. 정부기관과 배달라이더 등은 스타벅스 제품을 구매하거나 배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무신사는 조만호 대표가 직접 나서 발빠른 사태 수습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무신사는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무신사는 대한민국 공동체 일원으로서 그에 걸맞은 역사적 인식을 갖추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은 지난 1987년 치안본부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조사를 받던 서울대 출신 박종철 학생이 사망한 일이다. 당시 치안본부는 고인에 대한 고문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책상을 탁치니 억하고 죽었다”는 거짓 해명을 한 바 있다. 고인의 사망 소식은 그해 6월 민주항쟁의 도화선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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