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본코리아 TBK 채널 백 대표 영상 게재
지난 5일부터 개인 채널에도 요리 콘텐츠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이사가 유튜브 활동을 재개했다. 지난해 각종 의혹으로 활동을 중단한지 1년여 만이다. 더본코리아는 백 대표 관련 의혹들이 현재 상당 부분 해소된 상태라고 판단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이날 오전 유튜브 채널 ‘TBK’(The Born Korea)에 백 대표 관련 영상을 게재했다.
‘TBK’ 채널은 더본코리아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개설한 해외용 한식 전용 플랫폼이다. 더본코리아는 자체 개발한 TBK QR소스 11종과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조리 노하우 등이 담긴 영상을 지속적으로 올릴 계획이다.
TBK QR소스는 지난해 더본코리아가 글로벌 B2B(기업간거래) 시장 공략을 위해 론칭한 제품이다. 당시 회사는 글로벌 소스 수출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해외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현재까지 해외 로컬 기업들을 대상으로 TBK QR소스 사업을 추진해왔다면, 앞으로는 유튜브 채널을 활용해 전 세계 유저와 요리사들에게도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백 대표가 유튜브 활동을 재개한 것은 1년여 만이다. 그는 지난해 ▲원산지 표시 위반 ▲농약통 분무기 사용 등 각종 의혹으로 뭇매를 맞은 바 있다. 이후 백 대표와 더본코리아가 각종 의혹에 대해 해명했지만 상황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았다. 오히려 각종 의혹들이 유튜브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확대 재생산되며 백 대표의 이미지를 훼손시켰다. 이에 백 대표는 지난해 5월께 방송 및 유튜브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더본코리아는 현재 백 대표 관련 의혹이 대부분 해소됐다고 보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지금까지 제기된 민원·고발 170여건 중 상당수가 무혐의로 종결됐다.
앞으로 백 대표는 유튜브 활동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백종원’에 요리 콘텐츠를 올린데 이어 오늘(10일)도 추가 영상을 올려 구독자들과 소통하기 시작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앞으로 본사 해외사업본부의 해외 기업 대상 영업 활동과 유튜브 등 백종원 대표 IP를 활용한 해외 유저 개인 대상의 영업 방식을 병행하면서 글로벌 사업 확장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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